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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 만드는 비결

박춘화 |2008.07.07 17:42
조회 362 |추천 46

‘말하기 교실’연 전직 아나운서 윤채현씨가 일러주는
말 잘하는 아이 만드는 비결


아이의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엄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의 말하기 학습 모델이 된다.
아이가 좋은 말하기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발음에 맞는 입모양을 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어떤 발음을 하더라도 입모양은 하나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말꼬리도 흐리게 된다.
이럴 때 엄마들은 “말 좀 똑바로 해”라며 소리치기 쉬운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발음에 맞는 입모양을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엄마의 다양한 입모양에 흥미를 느낀 아이들은 자신들도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말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거나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말하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오는 모습이므로 적극적으로 고쳐주어야 한다.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도록 가르친다.
엄마나 아빠가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묻거나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은 좋지 않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마주 앉아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표현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두부를 부치고 있는데 아이들은 “두부 삶는 거야?” 하고 물어볼 수가 있다.
이럴 때 별반응 없이 넘어가기보다는 “두부를 삶는 게 아니고 부치는 거야.”라고

정확한 표현을 알려주도록 한다.
그리고 “엄마가 두부를 부치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부치고 있어.
그리고 어제는 엄마가 부침개를 부쳐줬지? 이렇게 두부를 부쳐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라는 식으로
“부친다”는 표현을 활용한 여러 문장을 들려준다.

●문장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은 의사표현을 단어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물을 달라고 할 때 “물!”이라는 단어만 말하고
“어디 갔다 왔니?”라는 질문에는 “슈퍼”라고만 대답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정확히 한 문장을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이 좋다.
“엄마, 목말라요. 물 주세요.” “슈퍼에 가서 과자를 사왔어요” 등으로 정확하게 문장을 만들어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말하기 습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해도 “내가 언제? 안 그랬어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이럴 때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준다.
아이들은 녹음기를 통해 듣는 자신의 목소리에 호기심을 가지고 틀린 부분에 대해서도
쉽게 수긍을 하고 조금씩 고쳐나가게 된다.

●긍정적인 표현을 하도록 유도한다.

“엄마 이거 하면 안돼?” “먹으면 안돼?” 등등 부정적인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이거 할까요?” “먹어도 될까요?” 등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어준다.
긍정적인 표현을 쓰다보면 말투도 따뜻해지고 생각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밝은 표정을 갖도록 한다.

표정이 많이 굳어져 있거나 지친 표정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첫인상은 사람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하고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정이 어떤 것인지 찾아내도록 한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습관을 길러준다.

말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대화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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