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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파밸리를 가다... -_-

신향미 |2008.07.16 13:54
조회 487 |추천 0

다모지에서 1박2일로 물놀이를 갔다. 그 이름만 유명한 스파밸리...

7/12(토) 오후 5시 구서동 만남의 광장에서 만난 우리는 광석씨의 차로 출발.

총 6명이라 북적거리지도 않고 속닥하니~ 아주 좋더군. ^^

 

여행의 별미인 휴게소에서 군것질 하기~ ^^

청도휴게소에서 핫바를 하나씩 먹으면서 사람들 구경했음.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

 

대구에 도착한 우리는 먹거리 골목으로 유명한 막창골목을 들르기로 했다.

물어물어 찾아간 경북대 근처의 막창골목... 하필이면 우리가 들어간 옆집이

TV에 나왔다는군... 쩝

생전 처음 먹어보는 돼지막창...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다. ^^;;;

1인분에 6,000원인데, 우리의 입맛을 화~악 땡기는 그 무언가는 좀 부족...

근데, 술안주로는 제법 괜찮았다. 술이 입에 쫙쫙 붙더군.. ㅋㅋ

 

숙박장소인 찜질방을 가기위해 막창집 아주머니가 소개해준 곳으로 이동

에~엥~ 무슨 찜질방이 저녁 12시가 되면 문을 닫아? 24시간 영업이 아니란다.

그래서 또 물어 간 호수찜질방. 여긴 24시간 영업이군...

맥주에 달걀로 뒷풀이를 간단하게 하고, 취침~

 

역시나 우리들의 몸은 부르조아인가부다. 다들 새벽에 TV앞으로 기어나왔다.

애들의 시끄러운 소리, 누군가가 꺼버린 에어컨...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잠은 다들 못잤나보다. 나만 빼고... ^^;;;

 

다음날 아침 8시쯤 찜질방을 나왔다. 스파밸리로 가기위해...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스파밸리로 입장을 했는데, 허걱~~

줄이 장난 아니게 길다. 한 30~40분정도 걸린 것같다. 가방검사땜시...

 

그렇게 기대했던 스파밸리... 최악이다. ㅠ

물은 어찌나 더러운지, 냄새는 또 어찌나 나던지...

25m 레인에서 몸 한번 풀다가 속이 미식거려 죽는줄 알았다. -_-

그나마 파도풀은 미관상 물이 좀 깨끗한 편이였는데, 이리저리 휩쓸려 먹어본

수영장 물은 정말 최악이군... 여지껏 다녀본 물놀이장 중에서 최하위다.

 

1시간도 채 놀지 않은 것같다. 놀 의욕이 상실되더군...

대충 점심을 먹고, 찜질방에서 2시간 정도 쉬다가 나왔다.

다들 실망했는지, 그냥 집으로 가자는군...

 

실망스런 스파밸리를 잊기위해 저녁은 영양가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범어사 근처에서 닭백숙, 오리백숙, 모듬 훈제구이로 위로 받았다. ^^

                                                          (이건 멧돼지 훈제구이)

잠자리와 스파밸리는 최악이였지만, 일상을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은 즐거웠다. 다음엔 또 어떤 곳을 다녀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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