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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 6가지 핫 서머 스타일 제안

화이트플러... |2008.07.17 13:49
조회 1,179 |추천 3


최정윤 (신세계인터내셔널 마케팅 팀 대리)
이번 시즌에는 원색적인 컬러, 플라워 패턴들이 절정을 꽃피웠던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이 가장 이상적인 서머 룩을 재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도 응용될 수 있는 바람직한 스타일로는, 믹스 매치의 효과를 극대화한 시크한 옷차림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마구잡이로 섞어 입어 그 안에서 개성을 찾는 식의 스타일링을 즐겨한다. 케이트 모스나 린지 로한 역시 제멋대로인 것처럼 차려입지만 항상 멋져 보이고 느낌이 있지 않은가? 나만의 여름을 겨냥한 믹스 매치 노하우를 공개하자면, 우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선택한다는 것. 밝은 컬러들끼리 부딪치면 촌스러워 보일 위험이 있지만, 화이트, 브라운 등 대비되는 컬러들을 매치하면 세련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상의의 경우, 특히 여름에는 박시한 티셔츠로 어깨나 쇄골이 살짝 드러나게 연출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이다. 하지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역시 신발인데, 믹스 매치 룩에 빠뜨려서는 안 될 아이템이 바로 웨지힐과 플랫한 통 슬리퍼다. 기본적인 옷차림을 갖추고 난 후에는 이것저것 레이어링하는 기분으로 액세서리들을 활용해보는게 어떨까.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다양한 스타일의 뱅글이나 시계 등을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해주는 거다. 예를 들면, 골드나 유색 스톤의 뱅글들을 언밸런스하게 겹쳐서 연출하는 것으로, 내가 좋아하는 볼드한 디자인이나 블랙이 가미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1 은은한 핑크 컬러의 스커트는 디젤 제품.
2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카시오 시계.
3 레이밴 선글라스는 항상 소장하고 다니는 아이템이다.
4, 5, 7 여행을 다니며 국내외에서 구입한 액세서리들.
6 에스닉한 디자인의 통은 코치 제품.
8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바캉스 룩.
9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콘은 린지 로한.

 


 

이현이 (패션 모델)
홀리데이하면 영화 ‘연인’ 제인 마치의 정갈하면서도 에로스적인 롤리타 룩이 떠오르곤 한다.

올여름은 이처럼 영화 속 여주인공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추얼한 룩을 시도해보고 싶은데 영화 ‘리플리’에서 기네스 팰트로가 보여준 레트로 풍 럭셔리 크루즈 룩이 구미를 자극한다. 더 현실적으로 접근해보자면 카렌 워커의 2008 S/S 컬렉션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베이식한 셔츠에 요즘 유행하는 A라인 쇼츠를 매치하거나 깅엄 체크 셔츠 원피스에 러프한 에스파드류를 신어주는 것이다. 해변에서는 복고풍의 스트라이프 비니키에 카렌 워커의 컬렉션처럼 페전트 풍 스카프나 컬러풀한 선글라스로 악센트를 줄 것이다. 비키니 위에 속이 환하게 비치는 화이트 컬러 코튼(리넨보다는 코튼 셔츠가 구김이 덜 간다)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클래식한 여성미를 살릴 수 있다. 귀족적인 크루즈 룩에는 느슨하게 풀어진 긴 웨이브(앞 가르마)가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소녀처럼 맑은 피부 연출이 중요하다. 그래서 꼭 챙기는 것이 고급스러운 윤광 피부를 만들어주는 라네즈의 슬라이딩 팩트 스노우 크리스털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고 자외선이 강한 휴가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피부에 얇게 밀착되어 아기 같은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1 올 여름은 영화 ‘리플리’의 기네스 팰트로처럼!
2 브림이 넓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코튼 소재 해트는 So’ salt 제품.
3 갭에서 구입한 머린 풍의 비키니.
4 일본의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빈티지 원피스, 허리에 셔링이 잡혀 있어 날씬해 보인다.
5 톱숍의 하이 웨이스트 스트라이프 팬츠, 최근에 가장 많이 입고 있다.
6 표면에 거울이 부착되어 사용하기 편리한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7 비니키 위에 덧입으면 훌륭한 아웃웨어로 변신하는 화이트 코튼 셔츠는 막스&스펜서.
8 레트로 분위기 더하기 위한 핫 핑크 선글라스는 H&M에서 구입했다.

 

 

 

리밍 (패션 스타일리스트)
나의 여름 스타일은 일단 매우 가볍고 편안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캐주얼한 느낌을 지향하는데, 여기에 모자, 스카프, 헤어밴드 등의 액세서리를 응용하여 조금은 색다른 룩을 완성해가는 방식을 따른다.

곧 푸른 바다로 뛰어들어갈 듯한 이 한 장의 사진은 얼마 전 태국 파타야에서 촬영한 광고 컷 중 하나로, 우연찮게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서머 룩에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흔히들 여행을 간다거나 바캉스를 계획하면 굳이 돈을 들여 본인의 취향에도 맞지 않은 새 옷을 장만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번 파타야 출장 중에도 몇몇 신혼여행 커플들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신랑과 신부가 작정하고 산 듯한 색깔별로 맞춰 입은 의상들이 오히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것.

사실, 자신이 애용하는 아이템 중 색감이나 디자인이 도드라지는 것들만 선택해도 낭만적인 여름 신을 연출할 수 있다는 팁을 제안하고 싶다. 나의 경우는, 디자인이나 컬러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모자를 항상 챙겨 다니며, 오렌지 컬러의 줄과 블루 컬러의 프레임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한다. 광고 컷 속 여자 모델이 입은 그러데이션된 실키한 톱 안에는 나의 소장품이기도 한 니트 비키니를 입혔는데, 평범해 보이지 않게 믹스 매치 효과를 살린 좋은 예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박시하거나 루스한 남자 옷을 많이 활용해보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굳이 몸매를 드러내는 옷이 아니더라도, 네크라인이 늘어진 시크한 티셔츠 한 장만 입으면 훨씬 강도 높은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1 애니멀 프린트의 힙색은 실용적을 편안한 멋을 제안한다.
2 나의 사진 속 선글라스와 함께 내가 여름 바캉스에 반드시 챙겨 가는 애장품이다.
3, 6 모자에 대한 집착이 심해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소장하고 있다.
4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슈즈는 더슈 제품.
5 비비드한 컬러가 바캉스 느낌을 연출한다.
7 캐주얼한 룩에 안성맞춤인 팔찌.

 


 

이정실 (도리앤 아르밀라 이사)
여행의 맛은 비록 잠깐 동안이지만, 다른 문화 속으로 들어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행지의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장 핫한 쇼핑 장소, 맛있는 레스토랑, 밤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바 혹은 공연장 등. 그러나 결국 나의 여행은 낮의 쇼핑과 밤의 문화로 정리된다. 이런 문화 탐험을 위해 내가 선택하는 룩은 럭셔리 캐주얼. 쇼핑을 위해 최대한 편안해야 하지만 결코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시상식에 나갈 듯한 지나치게 과감한 이브닝 룩이나, 샬랄라한 프린트 드레스는 필요하지 않다. 스타일리시한 톱으로 드레스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우리는 톱을 재킷 안에 입는 이너웨어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양 문화권에서는 캐주얼한 파티웨어에서 진과 함께 가장 많이 매치하는 것이 톱이다. 가슴선을 살짝 덮어주는 얇은 슬리브리스라면 낮의 간편함과 밤의 화려함을 모두 충족시켜줄 것이다. 쇼츠는 폴로 스타일의 아메리칸 룩보다는 실크 쇼츠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베이지 컬러의 실크 쇼츠를 좋아하는데, 컬러풀한 톱이나, 같은 베이지톤의 톱과 매치해도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럭셔리의 정수, 주얼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함은 물론이요, 단아하면서 전체적인 룩과 조화를 이루는 절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지적인 주얼리가 있다면, 그건 단연 골드 뱅글이다. 굵기와 커브가 다른 골드 뱅글을 두 개만 레이어드하면 수영복 혹은 파티 룩에도 튀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1, 2 수영복과 파티 룩을 완성시켜주는 도리앤 아르밀라 골드 뱅글.
3 스타일 아이콘 메기 그레이스.
4 드레스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한 톱은 스텔라 매카트니.
5 쇼핑할 때 유용한 빅 백.
6 버클 장식의 하이힐.
7 실크 소재의 핫팬츠.

 


 

이문희 (bitter&sweet 디자이너)
올 여름은 거창한 트래블로 분주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로 가득한 바닷가와 리조트보다는 한적한 전원 별장이 그립기 때문이다. 무거운 잇 백과 액세서리, 몸을 조이는 타이트한 의상을 벗어 던지고 맑은 공기에 취해 광합성을 하며 나른하게 늘어지고 싶을 뿐이다. 밀린 잠을 자거나 세상의 번잡한 소리를 잊을 수 있는 코믹북이나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의 플랜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로맨틱 걸리시 룩이다. 시골 소녀를 떠올리게 하는 프릴이 달린 루스한 원피스가 가장 적합한 아이템. 전원으로 떠나는 피크닉인 만큼 시골의 풍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레인 부츠를 신고 밀짚 소재의 투박한 모자를 매치할 것이다. 일광욕을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하는데 민감한 얼굴은 브림이 넓은 모자로 가려주는 것이 좋다. 밀짚모자는 챙이 넓어도 좋고 좁아도 상관없지만 작은 리본이 달려 있는 귀여운 것을 구입할 예정이다. 레인 부츠 안에는 컬러풀한 삭스를 매치하여 개성을 더할 것이다. 벌룬이 가미된 짧은 호박 바지에 어깨의 곡선이 드러나는 루스한 티셔츠를 입어도 좋을 듯. 이런 룩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낚시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군것질 거리가 가득한 피크닉 박스와 페리에 한병, 깅엄 체크 돗자리만 있으면 나의 여름휴가는 여유롭고 사랑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바로 저 토끼와 소녀처럼!

1 일본 유학 시절 핑크색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PSP 게임기는 드라이버 연습용으로 좋다.
2 나에게 영감을 준 로맨틱한 소녀와 토끼가 그려진 일러스트.
3 발랄한 개구쟁이 소녀를 연상하며 제작한 프릴 톱.
4 검은색 레인 부츠는 낚시와 여름 모기 방지용으로 해외 대행 구매 사이트에서 구입하였다.
5 피크닉에는 라피아 소재 해트를 빼놓을 수 없다. 페도라는 So'salt 제품.
6 작년 봄 한강 나들이용으로 구입한 피크닉 바구니.
7 레깅스 위에 덧입으면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호박 팬츠는 bitter&sweet.
8 친한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유니크한 체크무늬 스타킹.

 


 

배정현 (쇼핑 칼럼니스트)
내가 좋아하는 휴가지는 산이나 계곡보다는 수영할 수 있는 물이 있는 나라.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스파를 하거나, 수영장을 이용하는 등 릴랙스한 호텔 놀이를 하고 점심때는 쇼핑을 하고 저녁에는 클럽으로 향하는 일정을 좋아한다. 호텔에서 휴가를 즐길 때는 수영복을 두개 이상 챙기는 것이 좋다. 하나는 원 컬러 솔리드 비키니, 또 다른 하나는 프린트가 있는 비키니로 가끔 짝을 바꾸어 언밸런스하게 입으면 총 4착장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선글라스도 이에 어울리게 두개를 챙길 것. 평범한 블랙과 저녁에 클럽 갈 때도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보잉 선글라스를 권한다. 쇼핑을 위한 스타일에 꼭 챙겨야 할 것은 심플한 블랙 원피스. 명품 매장에 들어갈 때도, 현지 벼룩시장을 편안하게 걸을 때도 모두 입을 수 있는 현명한 아이템이다. 단 이런 블랙 원피스를 입을 때는 꼭 액세서리에 신경 쓰도록. 저녁 클럽 룩으로는 스팽글이 달린 아이템을 권한다. 캐주얼한 진 팬츠 위에 스팽글 달린 톱이나 홀터넥 튜브 톱에 스카프 매치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시크한 매치. 특히 스카프는 실내 에어컨이 너무 셀 때 유용하다.

1 Zara에서 산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
2 경쾌한 스트라이프 비키니.
3 솔리드 컬러 비키니도 반드시 챙길 것.
4 해변이나 또는 휴가지 데일리 웨어로도 유용한 쇼츠.
5 발이 편안한 플랫 젤리 슈즈.
6 클럽 갈 때 유용하다. 오픈 토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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