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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게 참으로 모진 사람입니다.

안수림 |2008.07.20 13:26
조회 62 |추천 0


 

당신의 영혼에 흠뻑 젖어

몸살을 앓았습니다.

 

당신때문에 얻은 열병이라

당신아닌 다른 무엇으로도

약이 되지 못해

크나큰 상처만 남았습니다.

 

우리에겐 안되는 이유가

왜 그리도 많은지

 

결국엔 나의 부족함이

날 끝없이 초라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당신이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바둥거려 보지만

항상 마음안에 당신은

그리움에 제 눈을 흐려놓습니다.

 

언제쯤

당신되어 내리는 비에

우산 받쳐들고 젖지 않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내게 모진 말 한마디,

싫은 내색 한번했더라면

이렇게 당신때문에 아파하지 않았을텐데

 

 

내게 모진 말, 싫은 내색 한번 못하던

착한 당신...이였기에

제 마음은 당신을 놓아드리기가 그렇게 힘들었나봅니다.

 

 

 

당신은 내게 참으로 모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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