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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신적 황폐에서 벗어나야"

연미숙 |2008.07.20 22:18
조회 39 |추천 1


(시드니 AP.AFP=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일 젊은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정신적 황폐'에서 벗어나 믿음을 통해 탐욕과 물질주의에서 해방된 새로운 시대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20여만명의 젊은 가톨릭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 청년의 날' 행사 미사에서 "세계는 지금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젊은이들이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6일간에 걸쳐 열린 가톨릭 청년 축제를 마무리하는 미사에서 "사회 곳곳에 물질적 번영에 따라 정신적 공허감과 알 수 없는 공포 그리고 깊은 절망감 등 정신적 황폐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어 "우리 영혼을 더럽히고, 우리의 관계를 좀먹는 편협함과 무관심, 자기도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새 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교회는 지금 세계 각국에서 호주를 찾은 순례자들이 갖고 있는 이상주의와 관용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신의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순례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낙태 문제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교황은 젊은 세대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선물인 생명을 거부하거나 무서워하는 대신 적극 환영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하는 세상을 만들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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