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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고배.. 미래에셋의 "고민"

윤종규 |2008.07.22 18:42
조회 93 |추천 2
해외펀드 고배.. 미래에셋의 '고민'

100억규모 인도펀드 손실 확정짓고 해지
인사이트 펀드도 이달들어 273억 순유출


미래에셋 해외펀드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환매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장 전체의 '펀드런(펀드 대량환매)'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았던 설정액 100억원 규모의 인도펀드가 지난 15일 손실을 확정짓고 해지됐다.

설정 해지된 '미래에셋 인디아대형주Value주식형 1CLASS-C2'는 설정액 100억원, 순자산 78억원 규모의 추가형 공모펀드로 환매될 당시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20.06%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해지된 인도펀드는 기관투자가를 비롯한 소수의 투자자들로 구성됐다"며 "수탁자의 요청으로 펀드를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이 크게 악화된 인도펀드를 추가로 손절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어 향후 펀드환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는 편이다.

인도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0.79%를 기록, 지난 18일의 -5.05%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75%로 큰 손실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간판격인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에서도 지난 6월 이후 자금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7월 들어 지난 17일까지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에서 273억원이 순유출됐다. 기관 투자자금을 제외하면 6월에도 6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사이트 펀드의 자금유출은 지난 5월로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끝나면서 수익률 악화를 견디지 못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18일까지 13일째 계속됐다. 이 기간 동안 해외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8636억원에 달한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형펀드는 잇따라 순유출세가 이어지는 등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에서 해지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은 나름의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그러나 해외펀드에서 실망한 투자자들의 펀드런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미래에셋 인디아대형주의 수익자는 소수의 기관이다. 기관형 사모형 펀드로 기관의 경우 엄격한 손절매 규정에 따라 환매한 것이다"며 "개인은 기관의 성격과 다르다.

개인들은 통상 많이 깨질수록 끝까지 들고 가려는 경향이 높다. 중국 인도에서 개인 환매 조짐은 없다. 따라서 펀드런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이번 인도펀드 환매에 대해 의미를 두지않았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형펀드는 잇따라 순유출세가 이어지는 등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에서 해지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은 나름의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그러나 해외펀드에서 실망한 투자자들의 펀드런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미래에셋 인디아대형주의 수익자는 소수의 기관이다. 기관형 사모형 펀드로 기관의 경우 엄격한 손절매 규정에 따라 환매한 것이다"며 "개인은 기관의 성격과 다르다. 개인들은 통상 많이 깨질수록 끝까지 들고 가려는 경향이 높다. 중국 인도에서 개인 환매 조짐은 전혀 없다"며 이번 인도펀드 환매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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