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찬 성분 음식만 찾다보면 배탈 나기 십상이다. 이는 음식에도 양과 음의 조화가 있어 비슷한 성질이 만나면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맥주와 땅콩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 맥주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수분과 땅콩의 기름이 만나면 배탈을 유발하기 쉬우며, 특히 땅콩은 산성이 강한 식품으로 숙취를 일으킬 수 있어 안주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김을 구을 때 기름을 바르면 기름이 산화되어 유해성분이 발생하기 쉽고, 무와 오이를 함께 음식에 넣으면 무 속에 있는 비타민 C가 파괴되며,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을 경우 토마토의 비타민B가 인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복숭아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고 감과 게요리는 예로부터 최악의 궁합으로 꼽히는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음식의 궁합은 우리의 건강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