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과 대처법은 무엇인가요?
<산후풍>
산후풍은 출산 후 어지럼증, 머리가 무겁거나 아픈 증상, 허리 무릎 발목 손목 등이
저리고 차고 시린 느낌, 전신에서 느껴지는 찬바람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氣,血,水의 이상변화와 정체, 불균형 등을 원인으로 보며 서양의학적으로는
릴렉신 호르몬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결합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관절 사용인해 오는 증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욕기때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평생토록 산후풍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보기보혈하는 약재와 함께 근골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약재를 주로 처방하여
전신의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또 골반이 비뚤어져 전신의 체형이 무너짐으로써 오는
통증의 경우에는 골반과 척추의 구조를 바로 잡아주는 추나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산후탈모>
산후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은 분만 후 3~6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데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 성장기가 연장되어 빠지지 않고 있다가 분만 후
호르몬이 정상수준으로 되돌아오면서 임신 중에 빠지지 않았던 머리카락이 빠지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1일 탈모량이 정상적인 탈모 현상의 약 2배정도인 200본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이러한 산후탈모 현상은 탈모 시작 후 보통 6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대부분 정상적인 모주기의 사이클 (1일탈모량 40~100본 사이)을
지니게 되나, 계속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산후 탈모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산후 탈모의 원인을 산모의 기혈허로 보고 이를 보하는 한약과 모발생성을
촉진하는 약침, 두피와 목 어깨의 순환을 도우는 침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모발건강에 유용한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6개월 이내에는 파마나 염색을 피하고 목 머리 쪽을 마사지해주는
모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요실금>
요실금은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으로서 분만시
골반근육이 이완되고 손상을 받거나, 산모의 기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 내부 장기들이
처지면서 생깁니다.
산모의 기력이 회복되면서 출산 후 요실금은 없어지지만 산욕기가 지난 6주 후에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폐, 비, 신장의 기능장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는데 산후에는 신장의
양기 부족과 어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편으로, 신장이 약한 경우 신기를 보하는 처방을
위주로 하고, 방광습열이 원인이 되는경우 이를 제거해주며 어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
어혈을 풀며 부족한 음기를 보충하는 약물이 처방됩니다.
요도 및 골반근육을 강하게 하는 침이나 뜸의 온열요법도 함께 병행하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적절한 체중조절로 복압상승을 막고 골반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산후부종>
수분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에 수분이 정체되어 생기는 것으로 손발이 붓고 심해지면
팔다리가 심하게 저리거나 어지러운 것은 물론 심장이 두근거리고
잔기침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출산 후 임신시 부종으로 늘어난 1l 가량의 수분이 출산 2-5일내에 집중적으로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산후에 어혈이 쌓이거나
기혈이 허약해져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기울상태가 더해지면
수분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게 됩니다.
산후 조리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기력을 보강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도 부종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산후 변비>
분만 전에 관장을 하고 분만 중 음식섭취가 없어 곧바로 변을 보지는 않고
출산 3일 정도안에 변을 보게 됩니다.
출산 과정에서 다량 출혈 등으로 진액이 손상되고 신체가 쇠약해지거나 회음절개 등으로
인해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변비가 가중되게
됩니다. 알맞은 식사량을 유지하고 수분과 섬유소가 많은 미역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과 복부마사지를 병행하면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산후 피부주름, 탄력>
임신 중에는 피지의 양이 증가하면서 블랙헤드가 증가하고 모공이 넓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임신초기에 태반이나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인데
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아 형성시 필요한 칼슘 등으로 영양분이 소모되면서 피부가 방어력을 잃고
감염율이 높아져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침으로 안면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생겨난 주름을 없애고 안면의 기혈순환을
개선시키며, 고주파, 한방침주요법, 한방팩 등으로 트러블, 색소침착 등을 개선하여
맑은 얼굴을 되찾게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