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세찬 기자) 쇠고기, 금강산, 독도로 이어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력’이 연일 맹타를 맞고 있다.
특히 독도문제와 관련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BGN-Board on Geographic Names)가 그간 한국령으로 표기해오던 '독도-리앙쿠르 암'을 최근 '분쟁구역'으로 바꾼 사실이 드러난 것.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미국이 지난주부터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며 “독도문제와 관련 미국은 적어도 10일 전까지 독도가 ‘한국’섬임을 명문으로 표기해 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제일 먼저 달려간 나라인 미국”이라고 강조한 뒤 “전략적 동맹관계인 대한민국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우리 영토인 독도를 주인 없는 암석으로 바꾸어 버렸다”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또 ‘전면적 동맹관계에서 전략적 동맹관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정부의 입장을 꼬집으며 “독도가 그 어느 나라의 주권도 미치지 않는 섬인데다 보충표기로 다케시마가 독도보다 먼저 나온다”며 ‘외교력의 현주소’를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역주권마저 포기하며 퍼주기 외교를 통해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었던 미국으로부터는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있다”며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떼를 쓰며 우기는 것보다 더 서글픈 소리”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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