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 순애보 (달콤한 나의 도시 O.S.T)
참아야만 하는 거야, 죽을 만큼 나 힘들어도
너 보고 싶었다, 너무 그리웠단 말
모두 참고 다 견뎌야 해
웃으며 눈 인사하던 네 모습이 왜 슬프던지 나 어떻게 해야 잊어갈 수 있는지 그럴 자신까진 내게 없는데 또 얼마나 가슴 시려 아파야 하나 둘씩 지워 갈런지 그냥 널 가슴에 담고 헤어진 게 아니라 나 믿어야 살 수 있잖아 내 마음까지 가져 갔잖아 내 눈물까지 가져 갔잖아 너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 네가 다 가졌잖아 난 너여야만 살 수 있는데…꼭 너여야만 살 수 있는데 너 다시 올 거야 그래야 해 나 죽기까지 기다릴게 참아야만 하는 거야 숨막히게 나 힘들지만 늘 보고 싶었단, 너무 그리웠단 말 모두 다 참고서 나 견여야만 해 멀리서도 내 마음을 듣고 있는지 날 생각 하는지…생각은 하는지? 난 너여야만 살 수 있잖아 난 너 아니면 살 수 없잖아 너 다시 와야해 그래야 해 나 죽기까지 기다릴게
_sbs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 : 최강희, 지현우, 이선균, 문정희, 진재영
극본 : 송혜진 연출 : 박흥식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한 살, 직장생활 7년차 오은수의 인생을 조이는 헤드락!
직장상사는 ‘칙칙한 오은수’ 운운하며 안 그래도 처진 어깨를 늘어뜨리게 만들고, 신입사원은 열정과 정의로 굴러들어와 박힌 돌을 가차 없이 흔든다.
여기에 연이은 펀치 두 방이 날아 들어오니, 그것은 바로 ‘결혼은 무덤’이라고
외치던 전 애인의 청첩장과 절친한 친구의 깜짝 결혼발표!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바로 그 시점에, 은수에게 난데없는 남자복이 터진다.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동석하게 된 연하남 '태오'를 만나
곧바로 '원나잇 스탠드'에 들어가고,
직장 상사가 소개해 준 순수한 범생이 '김영수'가 또다른 선택지로 제시되는가 하면,
순수한(?) 이성 친구로 지내고 있는 팔자 좋은 백수 '유준'이 프러포즈 비슷한 것을 해 온 것.
이게 웬 남란인가 싶지만 이제 ‘서른 한 살 씩이나’ 먹어버린 별 볼일 없는 직장인 여성으로선 선택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윤태오, 남유준, 김영수.
객관식 선다형 문제를 받아 든 것처럼 은수는 세 개의 이름들을 골똘히 들여다본다.
마음 가는 것과는 별개로, 이 세 개의 보기들에는 각각 잉여와 결핍이 담겨 있다.
은수는 몇 번째 답안에 동그라미를 치게 될까?
그것은 과연 정답일까, 오답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