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이 아닌 평범한 외모의 남성이라면,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신경을 써 첫 만남에서 상대 여성에게 호감을 줘야 한다.
제대 후 지난 3년간 솔로로 지내온 M군.
‘올 해에는 기필코 애인을 만들리라’ 다짐하고 친구들과 선후배를 총 동원해 소개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소개팅 후 애프터신청을 하면 정중히 거절하는 그녀들.
M군은 왜 소개팅에서 성공하지 못할까?
이유는 딱 하나! 첫 만남에서 여자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상형의 여자를 만나도 그녀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면 애프터신청은 거절되기 마련이다.
▲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컬러에 단정하면서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한 남성에게 여성들은 호감을 갖게 된다.
심리학자 프랭크 베니에리는 “첫인상은 10초안에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만남에 있어서 상대에게 호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은 시간이다.
이 짧은 시간에 호감을 줄 수 있는냐 없느냐가 결정되는데, 이는 90% 이상 외모에서 결정된다.
대부분의 남자가 여자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듯, 요즘은 여자도 남자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꽃미남이 아닌 평범한 외모의 남성이라면,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신경을 써 첫 만남에서 상대 여성에게 호감을 줘야 한다.
그렇다고 자연스러움을 넘어선 지나친 패션은 여성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눈에 띄는 원색계열의 옷이나 각종 명품브랜드 로고로 도배된 옷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이에 반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컬러에 단정하면서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한 남성에게 여성들은 호감을 갖게 된다.
▲ 단정하고 짧은 스타일의 헤어는 평범한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리며, 여성에게 좋은 인상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패션스타일의 남성을 여성은 좋아할까?
단언컨대 여성들은 유행과 브랜드를 떠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의 프레피룩(preppy look 캠퍼스 스타일)을 선호한다.
프레피룩의 개념조차 모르는 여성들도 흔히 “나는 면바지에 셔츠와 카디건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좋다”라는 말을 한다. 이는 프레피룩을 약간 변형시킨 코디이며, 여성들은 이러한 스타일의 남성을 ‘커피가 잘 어울리는 남자’나 ‘로맨틱해 보이는 남자’로 칭하며 좋아한다.
예를 들어 잘 다려진 베이지색 면바지에 어깨선과 깃이 잘 선 피케셔츠, 그리고 밝은 색 카디건으로 코디한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충분한 호감을 줄 수 있다.
이때 셔츠와 카디건은 동일 계열의 색상에 명도만 차이를 둔 톤온톤(tone on tone)으로 입고 여기에 자신의 체형과 잘 맞는 따뜻한 느낌의 트위트 재킷이나 해링본 재킷을 코디한다.
지난 해 봄부터 밝은 컬러의 남성의류가 많이 선보였는데, 소개팅 코디시 칙칙한 컬러보다 밝은 컬러 의류를 선택하면 상대에게 좀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2007년 이후 국내외 컬렉션에서 보여준 남자모델의 헤어스타일은 단정한 짧은 스타일이거나 빚어 올린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
이 중 빚어 올린 머리는 보통 남성이 소화하기 힘든 헤어스타일이다. 최근 장동건, 배용준이 보여준 포니테일(이마를 드러내 빚어 올리고 머리카락을 묶은 꽁지머리)은 개성이 강한 직업에 남성이나 꽃미남에게만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반면 단정하고 짧은 스타일의 헤어는 평범한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리며, 여성에게 좋은 인상도 줄 수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성격을 가진 남성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짧은 헤어가 싫다면 얼마 전 조인성이 보여준 댄디 헤어스타일도 좋다. 댄디 헤어스타일은 7:3 정도의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한쪽 헤어를 내려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프레피룩 코디에 댄디 헤어스타일은 여성에게 로맨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헤어스타일과 패션코디를 완성하고 나면 그에 어울리는 소품을 준비한다.
남성의 소품은 대표적으로 지갑, 벨트, 신발, 모자, 머플러가 있는데, 이중에서 지갑은 소개팅 자리에 꼭 지참해야하는 필수소품이다.
지갑은 서로를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무한한 상상을 하게끔 하는 미지의 공간이며, 경제상황을 지레 짐작하는 소품이기도 하다.
너무 저렴해 보이는 지갑이나 지나치게 고가의 지갑은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으므로 적당한 가격에 심플한 가죽 지갑을 지니는 것이 좋다. 컬러는 브라운, 블랙 등 어두운 계열로 한다.
최근 들어 다양해진 남성화는 편안한 워싱로퍼에서 멋스러운 앵글부츠까지 수 천 가지가 넘는다. 이중 그날 패션 스타일과 어울리는 신발을 선택해 스타일을 완성하도록 한다.
‘신발은 성품을 나타낸다’는 말도 있듯 신발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소품이다. 깨끗하게 잘 손질된 신발은 상대 여성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다.
벨트, 모자, 머플러는 그날의 코디에 따라 신중하게 컬러와 디자인을 고른다.
이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멋스러운 패션으로 소개팅의 그녀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