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청소 집먼지 진드기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법
김인규
|2008.07.31 15:24
조회 174 |추천 4
집먼지 진드기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법많은 종류의 진드기는 곰팡이를 피부 각질을 소화하는데 이용하고 있으며 성장인자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곰팡이를 줄이는 것이 진드기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곰팡이의 성장 조건이 진드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습도를 조절하면 곰팡이 뿐 아니라 진드기의 성장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곰팡이는 진드기가 자랄 수 없는 실외나 기후 조건에서도 자랄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구역, 특히 습기있는 지하실, 욕실, 냉장고 뒤판, 온실, 실내 풀 등 습도가 높은 곳을 주의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자주 살펴보고 청소하여야 하며 특히 계절이 되어 사용하는 물건은 사용 전에 잘 관리하고 필터등도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좋다. 바퀴 벌레 등도 습기찬 곳이나 쓰레기가 있는 곳, 식품이 있는 곳 등에 많으므로 빈틈없이 깨끗이 닦고 식품을 적절히 보관하고 쓰레기는 곧 바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즉 청결과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 제거와 회피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을 피하고 균의 수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시행함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첫째, 병력이나 검사 소견상 찾아낸 집먼지 진드기나 원인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는 점이고, 둘째, 이런 방법들이 실행 가능한 것 들이어야 하며, 셋째,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비교적 간편한 방법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는 가족 모두가 각자 집먼지 진드기나 원인 항원을 없애기 위한 환경 요법의 한 분야씩 담당하여 서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침실 관리대부분의 환자, 특히 소아 환자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고 그 중에서도 하루 평균 8∼10시간 이상 기거하는 침실의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침실에 집먼지 진드기 항원의 농도가 높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집먼지 진드기의 먹이가 되는 피부 각질이 많기 때문인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침실은 간단하고 정결하게 꾸며서 청소하기가 쉬워야 한다. 1) 침구최근 생활 환경이 서구화되면서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싸고 box spring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닐이나 플라스틱 커버도 정기적으로 닦아내도록 한다. 침대 매트리스 위에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패드를 자주 세탁하도록 한다. 침구는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로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최소 1주일에 1번씩 자주 세탁하도록 한다. 찬물 세탁은 집먼지 진드기를 죽일 수는 없으며 합성 세제의 사용도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집먼지 진드기의 항원은 수용성이므로 물로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진드기 항원의 농도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드라이크리닝은 집먼지진드기를 죽일 수는 있으나 진드기 항원의 농도를 낮추는데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베개도 양털, 오리털 등 동물의 털을 이용한 것 보다는 세탁이 가능한 폴리에스테르를 넣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으며 폴리에스테르 베개도 최소한 2주일에 한번씩은 더운물에 세탁하고 1∼2년마다 새것으로 교환하도록 한다.이부자리도 동물의 털을 넣은 것은 좋지 않고 폴리에스테르 속을 넣은 이불을 사용하여 매달 1∼2회씩 더운물 세탁을 하도록 한다. 담요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모제품 보다는 면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2) 바닥재카펫은 공기로 전파되는 항원들의 주요 서식처가 되고 있으며 특히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되어 침구나 의복에 까지 재서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카펫을 없애고 나무나 비닐 제재를 광택을 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온돌은 먼지 진드기의 회피 및 제거 방법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가 구집먼지 진드기를 긁어 모을 수 있는 가구는 침실에 두지 않도록 한다. 침실에는 가능하면 불필요한 가구는 없애는 것이 좋다. 자주 입는 옷만 세탁하여 옷장 안에 넣고 옷장 문은 꼭 닫아 두도록 한다. 커튼은 세탁이 용이한 소재로 하고 매달 세탁하며 가능하면 쉽게 닦을 수 있는 쉐이드나 브라인드로 대체하도록 한다. 헝겊 소파는 집먼지 진드기를 많이 갖고 있어(100마리 이상/집먼지 1그램), 진드기 항원의 농도가 매우 높고 계절적인 차이도 별로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왜냐하면 소파는 패드가 두껍고 습도를 높게 유지하고 있어서 집먼지 진드기 성장의 온상이 되어 진드기 항원의 저장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파는 가능하면 나무나 비닐 또는 가죽제품으로 바꾸거나 없애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봉제 완구(털인형) 등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자주 세탁해 주도록 한다. 2. 청 소침실 뿐 아니라 가족이 주로 기거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1) 진공 청소최근 진공 청소기의 사용이 먼지 진드기의 제거에 효과가 없다는 보고가 많다. 왜냐하면 매트리스나 카페트 표면에 있는 진드기를 없애는 데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나 매트리스나 카페트 내의 진드기 수를 줄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진공 청소하는 동안에 바닥에 잇는 먼지가 공중에 산포되고 진공 청소기의 먼지를 모으는 주머니에서 먼지가 새어 나와 해롭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에는 먼지가 새어 나오는 것을 감소시키기 위한 특수 이중 주머니를 부착한 진공 청소기가 개발되었다. 알레르기 환자가 직접 진공 청소를 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2)카페트 세탁카페트 청소용 샴푸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으나 실제로 진드기를 죽이는 데는 크게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습도를 높혀서 진드기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뜨거운 증기 세탁은 집먼지 진드기수를 약 1개월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증기 세탁 역시 카페트 깊숙히까지 효과가 미치지 못하므로 진드기를 죽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카페트는 아예 없애는 것이 좋다. 3. 공기 청정기(air cleaner)의 사용집먼지 진드기를 조절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공기를 여과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기계적으로 여과를 하거나 정전기를 이용한 공기 청정기등 여러 종류가 있다. 4.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절집먼지 진드기의 성장 및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와 습도이다. 일반적으로 집먼지 진드기는 높은 습도에서 생활하므로 실내 습도를 50%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실내 습도는 온도와 연관해서 생각해야 하며 기후 조건, 가옥 구조 및 재료, 가족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집먼지 진드기는 실내 온도가 섭씨 25도일 때에는 습도가 55∼65% 일 때, 15도인 경우에는 45∼55%일 때에도 생존할 수 있다.실내 습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외부의 습도, 집안의 환기 정도, 실내에서 발생하는 수분 및 건축상의 문제점 등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가을, 겨울에 비교적 건조한 계절에는 자주 환기만 시켜도 실내 습도를 줄일 수 있으나 외부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에어콘디셔너나 제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그 외에 난방기나 라디에터가 새는 곳이 있는지, 방수 처리가 안된 곳은 없는지 살펴서 보수하고 다락방이나 지하실 등도 자주 환기 시키도록 한다. 욕실은 팬을 달아 환기시키면 습도를 낮출 수 있다. 현재와 같이 아파트형 주거 형태가 많은 경우 겨울철에는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여름에는 일광소독을 하도록 한다. 집먼지 진드기와 연관된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양상집먼지 진드기에 특이 IgE를 가지며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한 사람들이 보이는 증상은 통년성 증상으로 일년내내 피부염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아파트 형태의 주거 공간이 일반적인 경우에 일년내내 피부염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의 회피에서 다루겠지만 집먼지진드기의 분포 및 번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습도와 온도이다. 국내의 보고에서는 8월이 가장 높으며 7-9월에 많이 검출되고 4-5월에 최소로 검출된다. 아파트가 아닌 일반 주택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에 악화되기 보다 여름에 악화되는 환자라면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주의와 검사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이 별로 없으나 집안에서 청소를 하거나 이불을 개거나 하는 먼지가 많이 나는 상황에 심해진다. 집에서 나가거나 시골에 다녀오면 피부염 증상이 좋아지는 경과를 보인다. 유소아기의 아토피 피부염처럼 환절기나 겨울에 심해지는 등의 계절적 변화는 별로 없으며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지는 않는다 집먼지 진드기 서식의 증가요인집안에 서식하는 진드기류의 번식에는 공기, 진드기의 먹이(식품 부스러기, 사람과 동물의 비듬, 곰팡이), 온도 , 습도와 번식장소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최적 온도와 습도는 25-30도, 75-80%이며, 집안에서만 서식하고 주인의 생활 속에 공생하는 동물이므로 주택내의 난방, 생활양식, 주택사정과 관리여하에 따라 진드기 알레르겐의 양이 결정된다. 집먼지 진드기는 전세계적으로 분포하여 중앙난방의 보급과 시멘트로 지은 집(아파트 시설),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밀폐된 공간과 환기방지 등으로 50%이상의 상대습도를 유지하게 되면서 그 서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집먼지 진드기 정의 및 분류집먼지가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일 것이라고 1930년대 제안되었으며, 1947년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집먼지에 많이 감작되었고 집을 깨끗이 한 후 증상이 좋아졌다고 보고되었다. 한 보고에 의하면 아토피 피부염의 80% 정도에서 혈청 ⅠgE가 증가되고, 81.3%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등의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하며, 피부시험시 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에 68.7%, 유럽 집먼지 진드기에 64.6%의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이러 한 결과로 보아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병인과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함은 확실하다. 실제로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특이 ⅠgE 항체가 높으며,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집먼지 진드기의 밀도와 피부증상이 서로 관련이 있으며, 집먼지 진드기를 회피할 경우에 가려움증이 호전되었다고 보고들이 있다. 그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인자 임을 증명하는 또 다른 증거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정상처럼 보이는 피부에 집먼지 진드기 항원으로 첩포검사를 하면 특이 ⅠgE를 지닌 환자들에서는 24∼48시간에 발적, 부종, 수포화등의 습진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인자 임을 증명할 수 있다.집먼지 진드기(house dust mite)란 집먼지에서 발견되는 모든 진드기를 총칭하며 집먼지 진드기는 분류학적 위치, 먹이 등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첫번째 그룹은 인설을 먹이로 하고 있는 먼지진드기에 속하는 진드기로서 좁은 의미의 "집먼지 진드기"로 통용되고 있다. 두번째 그룹은 작은 진드기의 식육 진드기가 있다. 세번째 그룹은 저장 식품 또는 부패물을 먹이로 하거나 동물 및 식물에 기생하는 진드기 중, 우발적으로 집먼지에 유입되는 것으로서 여러 진드기류가 이에 속하는 진드기들이다. 집먼지 속에서 발견된 진드기의 종류는 일본에서는 17과 36종이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67년에 주 등이 처음 보고한 아래 현재까지 보고된 국내의 집먼지진드기는 총12과 26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