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N TOWER에서 본 토론토 하수처리장)
[정신을 바로 차려야 산다!]
배럴당 150달러를 넘보던 원유가가 잠시 떨어져 125달러 근처에서 주춤거린다.
사람들은 “수요파괴(Demand Destruction)”현상이 일어나 중장기적으로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늘고 있고, 비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어려워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이번 유가상승으로 우리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과 함께 새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에 크게 충격을 받아 정권의 능력에 대한 불신과 회의가 엄청 높다.
어떤 고관들은 홀짝운행제를 시작한지도 며칠 되지 않아 관용차와 행정용 차량을 번갈아 타면서 매일운행제(?)를 과시하기도 하였고,
일부 국민들은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데도 승용차 이용을 고집하는 등 에너지 위기에 크게 긴장하지 않아 다른 나라에서는 모두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하였음에도 우리나라는 오히려 증가하여 전기사용량이 유사 이래 최고를 기록하였다.
원유값이 다시 하락하자 일부 사람들은 기름값 낙관론을 주장하면서 유류파동의 가능성에 위기의식도 잊은채 잊어버리고 성급하게 홀짝운행제마저 원상으로 돌리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다.
전 세계에 매장된 석유는 40년이 지나면 모두 소비되어 고갈될 것이다.
에너지 자원을 석유에만 치중하였다가는 우리 후손들은 장차 커다란 에너지 위기에 달할 것이 불을 보듯 명백하다.
수소에너지, 풍력에너지, 태양열, 태양광, 원자력, 수력발전, 지열, 조력, 폐기물에너지, 천연가스, 바이오 에너지, 핵융합 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실용화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법학을 전공한 사람이 무얼 알겠는가마는
세상을 잘 모르는 백성들도 신문만 자알 읽어도 우리에게 지금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가를 쉽게 알 수 있는데 정권을 잡은 사람들도 모두 신문을 보니 자알 알고 있을 터인데....
쇠고기도 중요하고, 독도도 중요하고
관광객 할머니 사살한 북한을 나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20-30년 뒤의 화급함과 황망함을 대비하여야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주택과 건물의 냉, 난방에 석유와 전기를 대체하는 방법
자동차에 석유가 아니라 전기나 바이오 가스 등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는 법
조력, 풍력, 지열 등 전기를 생산하는 수단을 다양화하는 일
원유값이 조금 떨어졌다고 방심하는 사람들
원유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긴장을 풀어버린 나라들
지금이 바로 기회다.
정부는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민들은 정부를 도와서
조만간 무언가 큰 일을 해내지 않으면
20-30년 아니 몇 년 내에 나라가 위기에 처할 지도 모른다.
내도 휴가 가서 이 문제를 한 번 깊게 생각해보자!
(‘08. 7. 31. 최영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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