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물웅덩이를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이쯤이야” 하며 그대로 통과하는 운전자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운이 좋아 아무일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고 자만하는건 절대 금물.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는 할 수 있다면 앞 차가 지나는 것을 먼저 살펴 본 후 물웅덩이가 깊어서 앞 차의 머플러(소음기)까지 물에 잠길 정도면 아예 피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보통 타이어까지 잠기면 ‘침수’로 보는데요. 물웅덩이가 그 정도로 깊지 않다면 시속 30㎞ 정도의 속도로 지나가는것이 좋은데, 중요한 것은 차량을 중간에 멈추지 말고 지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차량을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려면 배기가 잘 되지 않아 엔진이 꺼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죠. 또한 에어컨도 끄도록 합니다. 냉각기를 식혀주는 콘덴서 팬이 물의 저항을 받아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웅덩이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물에 젖은 브레이크는 평소와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 브레이크 라이닝에 물이 묻어 마찰계수가 감소되었기 때문인데요.
물웅덩이를 지나친 경우에는 주행 중 급작스런 핸들의 조작을 피하고 직진상태로 주행한 다음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기어를 1단에 넣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면서 100m 가량을 주행하여 라이닝과 브레이크 패드를 건조시켜 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중 하나겠죠.
고속 주행 시 한쪽 바퀴만 물 웅덩이와 접촉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차량이 한쪽으로 쏠려 위험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가능하면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를 피해 운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것.^^;
휴가가 절정에 이르렀네요. 다들 즐거운 휴가 계획중이시거나 벌써 다녀오셨겠네요.
더불어 장마까지 겹쳐서 쉬러가는 휴가가 고생길이 될 여지까지 있겠네요. 자칫 힘든 휴가 길이라도 안전운전하는 습관 꼭 잊지 않으시길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빗길 및 물웅덩이를 운전할 경우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운전해야 한다는것 까지만 명심 하시고 막바지 휴갓길 즐겁게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