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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사.람.이었으면..

장희진 |2008.08.05 00:14
조회 64 |추천 1


 

차갑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바람이 불어올 때면
문득 곁에누군가가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

실체가 없는 그냥 누구,
그림자처럼 같이 다녀 줄 그냥 아무나.
그러다 잠시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기왕이면 다정한 사람이었으면, 손이 따뜻했으면,
그게 그.사.람.이었으면..
길거리에 즐비한 공중전화를 볼 때면 마음이 괴로웠다.

전화 카드를 샀지만 아무에게도 전화하지는 못했다.
전화를 걸려고 보면 너무 늦은 시간이거나
걸면 안 되는 사람 생각만이 간절했다.



  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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