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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vs 사촌여동생

고경구 |2008.08.05 01:10
조회 389 |추천 5

우리 사촌여동생^^

 

난 친척중 사촌여동생이랑 유난히 친하다.

그애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그애는 운동을 꾀 잘한다!! 킥복싱 광역자치단체 정상급

 

앞으로는 사촌여동생( 이하 그애 )라 적는다.

 

 

 

1) 첫번째 이야기.

  학교다닐때 사촌여동생은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에 다녔다.

  나와 같이 시내를 걸을때면..

  그애 학교후배 남자들이 그애에게 인사를 했다!!

  그것두 90도로

  ( 그럴때면 난 순간 당황한다.. )

  얘가 학교에서 어떻게 하고 다니기에...

 * 참고로 내 후배중에서도 90도 인사하는 애는 그 당시 그리 흔하지 않았다.

 

 **  그애는 학교에서 싸워본적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애들사이에서 묵시적으로 학교짱 이었단다.  **

    

 참고.

==> 그앤 그당시 경상남도 킥복싱 결승전에 진출하고 했었다.

 

 

 

 

2) 두번째 이야기.

 한번은 그애 친구들이 그애보고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한다.

그애 친구 : @@야~ 후배 너무 빠졌더라! 애들 좀 군기 잡으러 가자!

( 하지만, 그애가 계속 안 간다고 말하니까 ~ ~ )

 

*참고* (( 그애는 웬만한 애 인데 잘 고개 숙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촌 오빠이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내 말에는 잘 듣는다.

그일이 있기 한참 전에 내가 그애인데 이런 이야기 했었다.

 

나: @@야~ 혹시 운동좀 했다고 애들 패지 마라!!

    혹시 그런소리 내 귀에 들어오면 혼날테니깐 그렇게 알아라!!

그애 : 알았다. 나~ 애들 안 팬다. ))

 

그애가 끝까지 후배 군기잡으러 가자는 친구의 권유를 뿌리치는깐그애 친구들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었다구 한다.

 

그애 친구들 : @@야  그럼 애 패라고 안 할테니깐 옆에 서 있기만 서 있어도 !!

 (  이 이야기 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 ㅋㅋ ㅋ )

** 참고. 사촌여동생 한 카리스마 함.   물론 지금은 아님 **

 

 

 

3) 세번째 이야기. 

그애(사촌여동생)이 친구2명과 골목길을 지나가다 겪은일

 (사촌동생이 순둥이 친구2명이랑 골목길을 지나가다 여자깡패5명을 만났다고 한다. )

 

여깡패 1 : 너희들 우리가 누군지 알제!!

           곱게 말할때 돈 있는거 다 내놔라!!

그애친구 순둥1 : 돈 없는데...

그애친구 순둥2 :  ...

그애(사촌여동생 ) : 아무말 안함

깡패 2 : " 만약 주머니 뒤져서 돈나오면 10원에 한대씩 팰거다!! "

           (  <==  당시 깡패들이 하는말 중 고전적인 화법임^^;  )

           그러니까 곱게 말할때 다 내놔라!!

그애친구 순둥1 : 사실은 신발 사려고 돈 가져 왔는데..10000원 밖에 없다. ... 그러군 10000원을 꺼내려구 했었다고 한다.

그애(사촌여동생) : ( 어휴!!  신발사려고 10000원 들고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노??..  차라리 깡패인데 나 돈 더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해라!!.. 거짓말도 그럴듯 하게 말 해야지... )

 

그애 친구가 돈을  주려구 하니까

그애(사촌여동생) :  ( 깡패3의 손이 돈을 잡으려고 하려는 찰라 강하게 상대방 손등을 강하게 때린다. )

 

사촌여동생 : (특유의 강하고 힘 있는 말투도..) 

                " OOOO !! " 

                  (  <== 욕이기 때문에 보기 흉하지 않게 표현 ^^;   )

" 지금부터 내 머리카락 한올 이라도 날리게 하는 애 있으면 다 죽~여 버린다!! "

 

깡패1~5 은 분명히 수적으론 압도하는데두 더이상  사촌여동생과 친구들의 발걸음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 여깡패 만남 후기 *

(사촌여동생이 혼자 시내를 걷고 있는데... 그때 그 여깡패 일당 중 3명을 만났다고 한다. )

 

그애(사촌여동생) : 야! 따라와라!!

       ( 여깡패3명 순순히 따라오더란다.  ==> 그리고 사촌여동생이 여깡패3명을 막다른 골목길에 밀어 넣었다고 한다 )

      : 저번에 왜 그렇게 행동(돈을 빼앗으려고)했노??

여깡패1 : (마구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더란다.. )

       사실은 우리가 그렇게 할려구 그렇게 했느게 아니고...

       돈도 없구 배도 고푸고 해서 그렇게 했었다..

       미안하다..라구 말하면서...

       마구 사과하구 그러더란다...  ( 3명이 1명인데 끌려와서... )

 

( 더 웃긴건.. )

여깡패2: 우리 친구하자!!  

 ( ~ 라구 말하면서..  다음에 시내 나오면 연락하라며  삐삐번호와 함께 돈30000원을  주더란다..  ㅋㅋㅋ )

  <== 참고.  당시엔 고도의(??)  통신수단은 삐삐였음.

 

 

  

 

4) 네번째 이야기. 

하루는 큰집에 갔었다. 가니깐 사촌여동생이 있었다.

그애 : 오빠야! 우리 축구하자!

나  : (무슨 여자애가 ...  하지만, 피하기는 싫었다. )

      그래 하자.

 ** 참고로  난 공 하고는 안 친함. 유일하게 조금친한게 족구.. 

( 학교다닐때두 축구, 농구, 야구는 거의 안 했음. 

하지만, 사촌여동생이 이 말할 때에는 내가 운동(유도)을 한참 하고 있을때 **

 ( 속으로.. 그래도 여자애인데... 적당히 봐주면서 해야지... )

 

 

==>

 

그런데

 

 ....

 

 ....

 

무슨 여자애가 축구를 그렇게 잘 하는지...

 ( 여자애하고 축구해서 실력으로 지기는 싫구, 그렇다고 전력을 다 드러내서 이기기에는 넘 쪽팔리구,

그렇다고 상대방 봐주면서 축구하기엔 내 밑천이 너무 얕고.. )

 

 한참을 축구하다가 사촌여동생 왈

 

그애 : (나) 축구 잘하제??

 

나 : 그래.. 잘 하네...

 

 

 

 

5) 다번째 이야기. 

사촌여동생이랑 나는 같은마을에서 크고 자랐다.

당시 마을에서 시내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 확포장공사중이라서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을때가 있었다.

밤늦게 시내에서 나랑 사촌여동생이랑 걸어오게 된 적이 있었다.

빨리가려고 지름길인 산길을 택했다.

 

지름길로 걸어가는 도중에는 가로등도 없구 집도 없다...

길은 좁아~ 경운기만이 겨우 다닐 정도로 좁은 길..

보이는것은 모퉁이마다 간혹 보이는 묘지뿐...

산그림자는 내려올 수 있는 만큼 내려와 ~ ~

너비가 얼마되지도 않는 도로를 마음껏 삼키고 있었다.

 

그날따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달도 별도 없었다...

한치앞도 분간하기 어려워~  겨우 신발과 길의 윤곽만 엷게 보일 뿐이었다.

 

이 산길은 너무 으스스해서 남자들 중에도

밤에 그 길로 가는것을 꺼리는 사람이 꾀 있을 정도로

소름이 돋는 그런길....

 

그런데 ...

이런길에서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지더라!!

 

 

(  그애랑 나랑같이 길은 걷다 ~ ~ )

 

사촌여동생이 무서운지 내게 옆으로 오더니 살짝 팔짱을 끼더라...

 

나 : ( '얘가 절때루 이럴애가 아닌데... 내가 아는 @@야는 세상에 무서워 하는것이 없는 여자애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러군 혼자 생각한다.     

얘도 밤길 무서워 할 줄 아는 평범한 여자애구나...' 라구 생각 했었다. ㅋㅋㅋ )

 

 

 

 

6) 여섯번째 이야기. 

이번 시험치기전인 7월10일 즈음으로 기억한다. 

공부하다 사촌여동생인데 전화 했었다.

 나 : 요즘 어떻게 지내노??

그애 : 그냥 그렇게 지내지... 학교에서 애두 가르치고.. 봉사활동도 하구 ~ ~

(  <== 참고. 사촌여동생은 초등학교에서 컴터 선생임. )

 

 나 : 그런거 말고 좋은 소식없나?? 

그애 : 좋은 소식 뭐??

 나 :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생겼다든가 ~ 아님 ....

       나 몰래 숨겨둔 멋찐 남자가 있다든가  ^^; 

그애 : 그렇게 없다!  오빠야가 소개 좀 시켜도!!

 나 : 그래 알았다!  오빠야가 코피터지게 공부해~  시험 합격해서  동료들 중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주꾸마!

 

 

 

그렇게 말하니까 ~ ~

 

그애가 뭐라고 하는줄 알아요??

 

 

....

 

 

....

 

 

그애(사촌여동생)  :  " 오빠야~!   코피 좀 터져라!!   "

 

 

 

(  ㅋ ㅋ ㅋ  )

 

 

 

나 :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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