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점 김대희 원장 집필]
흔히 기미를 일으키는 범인이 자외선이라고 알고 있는데, 물론 자외선은 기미를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강력한 요인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원인일 수 있을까?
여성들에겐 생리를 하면서 주기적으로 음과 양이 교차되는 과정에서 균형과 조화가 흐트러지고,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기 쉽다. 또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기와 혈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래서 남성보다 몸속에 내열과 어혈이 생기기 쉽다. 이것이 기미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기미는 여성의 생리적인 특성과 피부의 노화로 생기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자외선을 받아들이는 피부가 얼마나 건강한가이며, 그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건강이 어떠한가이다.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몸에서 비롯된다.
피부는 땅과 같다. 땅이 좋으려면 땅속에 물이 잘 스며져 있고, 영양도 풍부해야 하는 법, 마찬가지로 피부가 좋아지려면 몸속의 영양상태가 좋고 기운이 충실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선 기미를 치료 할 때는 몸을 보하여 피부가 힘을 얻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기미를 예방하는 생활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몸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건강한 몸은 바로 건강한 생활이다.
외출 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 건강에는 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해조류를 충분이 먹는 것이 피부 건강의 진짜 비결이다. 낮에는 두꺼운 화장으로, 밤에는 영양크림으로 피부의 숨통을 막으면, 피부는 점점 힘들어진다.
밤은 음陰의 시간대로, 낮 동안 활짝 열려 있던 문이 닫히고 내실이 다져지는 시간이다 손상된 피부 조직이 재생되고 수리된다. 잠을 충분히 잘 자면 피부가 고와진다. 반면 잠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