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강해] 시편 21번째(080725_금)
본문 : 시편 12:1-8
=====12:1-8
본시는 애가 형식으로 쓰여진 다윗의 시이다. 이 시도 경건한 자와 충실한 자가 사
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반면에 속이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내용의 본시에서는 -9;우리가 애통하나이다-9;(We-lament)라는 직접적인 애가 형식은 발견되지 않지만 아마도 다윗은 괴로워하는 당시의 경건한 자들의 대표자로서 하나님께 호소하였을 것이다(Kraus).
다윗시대뿐 아니라 현재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아니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인간의 죄악상은 더 심각해져가고 있다. 그래서 엘리야시대보다는 엘리사시대가 갑절의 영감이 필요하고 2배의 능력이 필요하다.
마지막때가 되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난다고 했나?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이 식어진다. 이것을 개인적으로 적용해보면 더 쉽다. 예전보다 나와 타인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식어지지 않았는가?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 -9;여호와여 구원하소서-9;라고도 번역될 수 있는 이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말이다(3:7;6:4;7:1, Kraus).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 혹자는 이 구절을 경건한 자가 악인들에게 멸절당하는 상황으로 해석한다(Kraus). 마치 사울왕이 놉의 제사장들을 도륙한 것과 같이(삼상 22: 18, 19) 악인들이 경건한 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본다. 이에 반해 혹자는 이 세상에서 경건한 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당시 사회가 극도로 부패해 있었다고 해석한다(Calvin, Craigie, Lange). 아마도 후자의 해석이 옳을것이다. 이렇게 볼 때 본시를 기록한 당시의 사회상은 엘리야 시대의 이스라엘 사회와 유사했을 것이다(왕상 19:10).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 다윗은 충실한 자를 찾으려 했지만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당시의 사회는 극도로 부패하여 있었다. 여기서 -9;충실한 자-9;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9;에모님-9;은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는 자를 가리킨다(Kraus).
다윗은 경건한 자와 충실한 자들이 없어지고 끊어지는 것을 마음아파했다. 이것이 마지막때가 아닌가?
우리안에서 믿음이 없어지고 사라지고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마음아파하실까? 그 심각성 즉각 삶에서 메마름으로 악을 행하는 것으로 나올수밖에 없다.
ex) 자동차 바퀴에 브레이크 장치가 있는데, 기름이 함께 묻혀져 있습니다. 이것은 브레이크를 원활하게 제어되도록 하는 것으로 기름이 없어지면 정지가 잘 안되고, 나중에는 브레이크가 파열이되어 운전중에 큰 사고를 일으킬수 있다고 합니다.
ex) 치아가 다 빠지고 잇몸과 남아있어서 씹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메말라 있는 삶입니다.
ex)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대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다. 세상에 빛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땅에 밟히는데 맛을 내는 소금은 성도라는 것입니다. 또한 너희는 세상에 촛불이니라고 하지 않으시고,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경건한자 충실한 자를 찾아볼수 없는 이때에 여러분들이 대안이 되시길 바랍니다
12:2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말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저희는 어떤 사람입니까? 메말라 있고, 경건함과 충실함이라고 찾아볼수 없는 찐빵속에 팥이 빠진 상태, 즉 악인을 말합니다.
=====12:2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 -9;거짓-9;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9;솨웨-9;
(* )는 -9;공허-9;(emptiness), -9;허무-9;(vanity)를 의미하기도 하나, 회칠한 무덤처럼 겉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찬 -9;허위-9;를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을 것이다(Rawlinson).
아첨하는 입술 - -9;아첨하는-9;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9;할라코트-9;(* )는 -9;미끄럽다-9;, -9;부드럽다-9;는 뜻의 동사 -9;할라크-9;(* )에서 파생된 형용사형으로 이는 남을 파멸로 이끌기 위해 달콤한 말로 판단을 흐리게 함을 의미한다.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 심리학적으로 볼 때 악인들의 거짓과 음험(陰險)한 말은 분열된 정신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다(Kraus). -9;두 마음-9;이란 저들의 정신이 심히 혼란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9;한 마음-9;은 통일된 온전한 정신을 의미한다(렘 32:39;겔 11:19;행 4:32, Delitzsch). 이에 반해 혹자는 -9;두 마음-9;을 -9;두 가지의 기준-9;으로 본다(Craigie). 즉, 악인은 속과 겉이 다른 두 기준을 가지고 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 마음으로 말한다는 것은 곧 거짓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두 해석을 모두 취할 수 있겠으나 전자의 해석이 더욱 설득력 있다.
12: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12:3
여호와의 개입을 바라는 구절이다.
자랑하는 혀 - 이는 문자적으로 -9;큰 말-9;(메다베레트 게돌로트을 의미하며 의역하면 -9;위협하는 말-9;을가리킨다(Rawlinson). 악인들은 아첨하는 말과 함께 위협하는 말을 한다.
끊으시리니 - 이 동사는 다윗의 소원을 나타내는 말로서 하나님께서 저짓을 말하는 자들을 그 사회에서 완전히 몰아내 달라는 요구이다(창 17:14;출 12:15, 19;레 7:20, 27;17:10).
12:4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의 혀로 이길지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12:4
우리의 혀로 이길지라 - 악인들은 그들의 거짓된 말이나 협박의 말을 통하여 자기
들의 목적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악인이 온 몸을 더럽히고 생(生)의 바퀴를 불사르는 혀에 (약 3:6) 전혀 재갈을 먹이지 않은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우리의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 이 표현은 악의 극치를 보여 준다. 이 말을 함으로써 저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완전히 부인한 것이다(Rawlinson, Craigie).
12: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12:5
여호와의 밀씀에 - 이는 다윗의 간구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혹자의 견
해처럼 다윗이 선지자를 통하여 직접적인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을 받았을 것이다(Kraus). 그런데 하나님의 직접적인 응답에 대해서 다윗은 60편 외에 이곳에서만 언급하고 있다.
내가 이제 일어나 - 하나님께서 일어나신다는 표현은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7:6 주석을 참조하라. -9;이제-9;라는 표현은 이전의 상황이 역전됨을 암시하는 말로서 더 이상 악인에 대한 심판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준다. 즉,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형벌하시고 가련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구체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겠다는 표현이다(Calvin, Buber).
저를 그 원하는 안전 지대에 두리라 - 가련하고 궁핍한 자를 악인의 횡포로부터 구원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악인때문에 일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직 가난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때문에 그렇다.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鍛鍊)한 은 같도다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다윗은 그 응답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9;순결함이여-9;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9;테호로트-9;는 -9;섞이지 않은 순수한 것-9;을 의미하는 말로서 여호와의 말씀은 악인들의 말(2-4절)과는 정반대로 신뢰할 만한 것임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용어는 순금 또는 깨끗한 향품(출 30:35) 등에 사용되었다.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 여기서 -9;일곱 번-9;이란 거룩함과 완전성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하며 완전한 말씀인 것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또한 이 단어는 -9;단련한-9;이란 표현과 함께 사용되어 찌꺼기가 조금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은을 가리킨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에는 찌꺼기가 섞여 있지 않다. 여기서 찌꺼기라 함은 악인들의 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거짓으로 아첨, 헛된 것등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런 것들이 전혀 섞여 있지 않으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완전한 말씀인 것이다.
12:7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영토록 보존하시리이다
=====12:7
여호와여...지키사 이 세대로부터...보존하시리이다 - 이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응
답)에 대한 그의 절대적인 신뢰로부터 나온 것이다. 따라서 다윗은 앞으로 곧 나타나게 될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 중에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서 -9;이 세대-9;란 1절 이하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당시의 악한 전 세대를 가리킨다. 그리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 이 말은 앞으로도 계속 출현될 모든 악한 세대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마 11: 16, 17;12:41, 42;23:36;눅 11:29 등, Kraus).
12:8 비루(鄙陋)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에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도다
=====12:8
비루(鄙陋)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에 - -9;비루함-9;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9;줄루
트-9;(* )는 -9;무가치함-9; 또는 경우에 따라 -9;탐욕스러움-9;을 가리킨다. 이는 한마디로 악인이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악을 자행함을 나타낸다.
당시의 사회는 이러한 자가 인생들 가운데 높임을 받는 불의한 사회였다. 곧 악한 자가 곳곳에서 득세하여 권력을 장악하는 악한 사회였던 것이다.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도다 - 악인들이 당시 사회의 구석구석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는 말이다(Calvin). 한편, 본절은 독립절이 아니라 7절에 귀속되는 종속절이다(Kraus, Rawlinson). 따라서 본절은 -9;비루함...횡행할지라도-9;라고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7절과 본절의 전체적인 의미는 -9;악인이 처처에 횡행할지라도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영영토록 보존해 주신다-9;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