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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mission). 사실 처음 봤을때는 '미션임파서블' 등에 나오는 그 미션을 뜻하는 줄 알았다.
'v.임무를 맡기다. n.임무' 그런데 그 뜻이 아니라 '선교'의 뜻으로 쓰인 것이었다는 사실..
선교 [宣敎, mission]
그리스도교 신앙을 전하는 교회의 활동
어쨌든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2달쯤 된것 같다.
과외하는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TV를 보는데
EBS에서 한 PD가 남미를 여행하면서 찍은 다큐형식의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폭포의 장면이 나오며 이곳에서 영화가 촬영되었다면서
이 영화가 O.S.T와 함께 잠깐 10여초 흘러갔다.
보고있던 나는 '와' 라는 탄성밖에 나오질 않았다.
그 스쳐가던 장면이 잊혀지질 않아서 이 영화를 한달여에 걸쳐 구하게 되었는데.
어느 영화를 볼지 고민하며 커서를 누르고 빨리감기로 쭉 훑어보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지나가시던 어머니가 '어? 미션이네?'하며 알아보셨다.
정말 잠깐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을 어머니께서 알아보신거다.
20년도 전에 영화가 개봉했을때 '호암아트홀'에서 큰 스크린에다가 보셨다고 하셨다.
영상이 너무나도 뛰어나고 음악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하신단다.
어머니의 추천에 다시 한번 기대하는 마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전반적인 줄거리는 오지에 가서 선교를 하는 신부와 참회를 하는 한 남성.
그리고 두 국가간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종교를 믿게 되었음에도 핍박받게 되는 오지의 부족.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려는 두 남자의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표현이 주된 이야기다.
처음에 내가 이영화를 보게 되었던 장면. 그것이 이영화의 시작이었다.
(5초만 지켜봐주세요. 멋진 장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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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부가 '과라니 족'이라는 폭포위에사는 부족에게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묶인채로 폭포에 떠내려가는 장면.
내가 이 영화를 알게 된 장면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이 영화에는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한명은 극 초반 힘들게 폭포위를 올라가서 과라니족에게 선교를 하는 신부.
신부는 전에 다른 신부가 순교를 한 사실을 알면서도 또다시 그 폭포위를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가게 된다.
음악은 세계공통의 언어라고 하였던가!?
폭포를 올라간 신부는 멋진 오보에 솜씨로 폭포위의 부족인 '과라니족'의 귀를 사로잡고 그들과 친구가 된다.
한편, 조금은 험상궂어보이는 오른쪽의 이 남자. 멘도사
그는 용병이자 노예상인이다. 그는 신부를 통하여 믿음을 얻고있는 과라니족을...
자신에겐 그저 돈이되는 물건일 뿐인 그들을 거리낌 없이 죽이고 납치하여 노예로 팔아버리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런 그에게 인생을 바꿀 커다란 일이 발생하니...
바로 그의 동생(왼쪽)과 그의 여자가 서로 사랑하게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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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는 사랑하는 동생을 결투끝에 죽이고 마는데...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난 그는 식음을 전폐하던 멘도사.
신부의 권유에 따라 신부를 따라나사게 되는데..
그냥 따라나선게 아니라 고행의 길을 택한다.
무거운 갑옷과 검, 투구등을 바리바리 싸서는 그것을 밧줄로 묶어서 가는데.
신부 혼자의 몸으로도 가기 어려웠던 그 폭포길까지..
그는 말없이 묵묵히 따라오게 된다.
신부와 함께 과라니 족의 마을에 도착하게 되지만.
부족을 납치해간 멘도사 라는 것을 알아본 과라니족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믿음을 전파해준 신부와 함께 온 자이고,
또한 신부에게서 사랑과 믿음을 배운 탓인지 그들은 이내 용서하고 반갑게 환영해준다.
이때 그동안 모든 고통과 고뇌의 무게를 짊어지고 왔던 멘도사는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렇게 신부와 함께 살게된 멘도사.
과라니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된 어느날.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영토 분쟁으로 그들은 더이상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윽고 포르투칼의 군대가 쳐들어오게 되고.
버렸던 칼을 주워와서 그에게 칼을 권하는 과라니족 소년.
소년의 뜻과 함께 무력으로라도 그들과 맞서 싸워 과라니족을 지키겠다는 멘도사.
무력은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라며 평화의 시위를 펼치는 신부.
서로 방식은 다르지만 과라니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하지만 곧 그들은 함께 이땅에서 사라져간다.
남은 이라고는 고작 어린아이 몇...
전쟁은 패했고, 그들은 죽었다.
하지만 그들은 살아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랬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ot overcome it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한복음 1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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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언할수 없는 자연의 모습.
성서에 등장하는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그곳.
뛰어난 영상미와
아름다운 오보에 선율, 합창소리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동시에 뺏는 영화.
뱀다리 :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8살때 봤던 '늑대와 함께 춤을(1990)'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선교라는 점이 빠진것은 좀 다르지만.
인디언부족을 지키려던 캐빈코스트너가 그 당시 어렸던 나에게
생생히 기억되었었기에.
그가 미션에서의 두 주인공과 많은 점이 닮았기에
영화를 보면서 그영화가 문득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