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나 좋다는 사람 ..상처주기싫어만나줬죠..
그 사람이 못났어도..
가진거 없어도...
그 사람의 수줍은 듯한 미소가
오랫동안 마음을 닫고 있던 저에겐 ...
마른 땅의 소나기 같았거든요..
그래서..사랑하기로마음먹었습니다...
못생긴얼굴도"잘생겼다~잘생겼다~"속으로되뇌이고..
통통한몸매도"멌있다~멌있다~"
이렇게 일년반을 최면에 걸려 있었나봅니다.....
그사람의노력에...저도마음이열리고...
내가할수있는모든것을..
주고또주었습니다....
그런데그사람...
나만좋다고쫒아다니던그사람은..
이제더이상내사람이아닌듯했습니다...
매일매일만났던시간을
일주일에두세번으로...
밧데리가뜨거워질때까지하던통화도..
문자두세통으로바뀌고...
아프다고하면바로달려와주었던그열정이..
응급실에있는저를두고..
자기할일다하고온다는전화한통으로바뀌었습니다.......
내가...
너무많은걸주었던걸까요...?
이젠...
제게 더 이상 줄 사랑이 남아있지 않았던 걸까요?
응급실에서
마지막링거주사를맞고있을무렵그사람이와주었습니다...
늦었어도..너무고마워눈물이났습니다.....
왜늦엇냐고묻지도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눈빛은
저를 더이상 사랑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사람이생겼다더군요...
저를만나고있을때부터..만났다고.....
나는자기가챙겨주지않아도잘살것같다며...
제게...아픔을주더군요....
못생겨보이던얼굴도..
뚱뚱해보이던몸매도...
저에게...
이젠어느누구보다더잘생겨보이는그사람이...
나에게최면을걸었던그사람이...
이젠저를떠났습니다....
그런데최면이풀리질않습니다....
가슴을치며울고또울어도..
풀리질않습니다...
날두고다른사랑을시작했다는.....
그사람의사형선고에도....
이지독한최면은...풀리질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