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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이틀...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들... 죽고싶습니다.

똥파리 |2006.08.10 12:59
조회 538 |추천 0

저는 27살... 현재는 4년제 대학3학년이구요.

99년도 저는 고딩때 그다지 열심히 공부는 안했지만 수능도 벼락치기로해서 수도권 근처 대학에 왔습니다. 남중 남고를 나와 공대에 갔고 키가크고 잘생긴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여자와 사귀는 건 그저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동아리 한곳에 가입하면서 선배를 짝사랑 햇었지만, 역시나 이뤄지지 않았고, 학교 공부에도 취미가 없어 휴학을 했다가 자퇴를 하고 군대를 갔습니다.

25살되던해 제대를 했고 그때 짝사랑은 이미 잊혀졌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더니, 정말 뭐하고 사는지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어쨌든 제대를 하자마자 그 다음날 바로 알바를 찾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일을 하면 저절로 대학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다니던 학교에 재입학을 했습니다. 고생해서 번돈으로 등록금을 해결하니 저절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99년도에 학업에 관심이 없었기에 올F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올것이라고 여기진 않았습니다.

나이많은 복학생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복학생은 다들 그저 열심히 하는 줄 아는데 사실 갈곳이 없고, 용돈의 압박..ㅜㅡ 어쩔수 없이 도서관에 가게 되는 걸... 전 그랬습니다. 과생활도 거의 안해서 아는 후배라곤 하나도 없었고 동아리도 예전에 때려쳤기에.... 학교에서 저는 정말 외톨이였습니다. 정말 갈곳이 없어서... 처음 도서관에 갔을때. 머리는 돌처럼 굳었기에... 무조건 고딩때 공부했던 정석1,2를 2주동안 독파를 했습니다. 공대라서 수업시간에 수학을 못하면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다고 여겼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도서관 죽돌이가 되면서 1학기를 마쳤을때 저는 올A+가 나왔고, 주변에서도 저를 인정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신이 났습니다. 자신감도 붙었구요.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저는 3학기동안 평점이 4.3정도가 나왔습니다. 또 미리미리 준비한답시고 영어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컴터 자격증도 땃습니다. 정말 육체노동을 했을때와는 비교도 안되었고 그만큼 꿈도 커졌습니다. 공무원 6급.. 거의 행정고시 수준 아닙니까.. 정말 큰 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2학기가 되었을때, 동아리 생활을 했을때 절친하게 지냈던 남자 선배가 저보고 학생회 일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외톨이였던 저는 그 내민손을 내 학업때문에 저버릴수가 없었고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첫눈에 반한 그녀를 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 전 믿지 않았습니다. 내게 없었던, 해맑고 밝은 모습.. 앙증맞은 모습... 그녀가 4살 어려서 귀엽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녀가 연예인처럼 이쁜건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빛났습니다.

그녀를 만나고 잘보이기 위해 난 그 일을 정말 열심히 했고, 직책도 맞게 되었습니다. 그녀와의 만남이 잦아지고 도서관에 같이 가서 음료수도 가끔마시고... 그러다가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절 거부햇지만, 열심히 따라다녔고 결국 사귀게 되었고 서로 사랑함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난생 처음 사귀면서 예전엔 몰랐던 감정도 느끼고 그렇게 원햇던 남들이 하던 데이트도 해보고.... 물론 자주 싸웠습니다. 서로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죠..그래도 금방 풀고 다시 행복하게 지내고... 어쩔때는 끔찍히 여기던 시험날 전날에도 술을 마셨습니다..

성적은 많이 떨어졌지만,, 전 원래 벼락치기 스타일이고 3학기동안 잘나온게 잇어서 아직은 4.1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3학년 1학기끝나고 방학기간입니다.. 저는 1년 조기졸업을 승낙받았고 그녀는 4학년이기에 같이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만 하며 서로 잘되고 결혼까지 서로 마음만 변치 않는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햇습니다. 사실 결혼얘기도 진지하게는 아니지만 반반으로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비록, 나중에 혹시라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놔달라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속상해 했지만 만약이기 때문에 그럴일은 없을꺼라 굳게 믿고있었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징하게 싸우고선도 또다시 풀고 하니까, 전 정말 절대 헤어질일 없다고 생각했엇습니다.

이번 방학이 시작되고 우리는 엠티도 다녀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취직도 하자고 서로 격려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좋은 기회로 중국으로 2명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둘이서 가고 싶었지만 저는 계절학기를 듣는 기간이라서 어쩔수 없이 제가 아는 남자 선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나 후배를 보낼까 하다가... 그래도 여자친구를 좋은 여행 다녀왔으면 해서 보내줬습니다.. 정말이지.. 이런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녀를 믿엇고 그녀는 여행을 좋아했기에 정말 기쁜마음으로 보내 줬습니다.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있엇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를 믿고 흔쾌히 다녀오라고 보냈습니다. 7박8일 정도...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면 몇일있다가 곧 200일이었습니다. 저는 200일을 어떻게 보낼까 정말 고민 많았습니다. 없는 용돈 긁어모았고, 형 누나에게 손벌리고 선배에게 빌리고 해서.. 커플링을 할려고 햇습니다. 미리 사놀려고 했지만, 손가락 싸이즈를 몰라서...,ㅡ,ㅡ 그래서 일단 커플티를 샀습니다. 그리고 설레이는 맘으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돌아오는날 공항으로 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기간 동안 연락이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귀국하기 전날도... 그래서 저는 그다음날 오나부다 햇습니다. 그리고 또 돌아오는 그날은 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끼리 저녁도 먹고 밤11시까지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폰이 집에 놓고 왔었기에 전화온줄도 몰랐습니다. 문득 폰을 열어봤는데 부재중 통화가 있더군요.. 냉큼 전화햇습니다. 벌써 딴사람이랑 택시타고 집에 도착햇다고..왜 안나왔냐고...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가 연락이 없어서 난 내일인줄 알았어. 그리고 오늘 엄마 생신이라서 늦게까지 가족들끼리 있느라고 전화온줄도 몰랐어..그리고 도착하고 전화하면 내가 어떻게 바로 가니..." 참고로 인천공항에서 저희집은 택시를 타도 1시간반정도 걸립니다. 10시에 도착해서 전화를 줫으니...

그런데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같으면 이해해주는 그녀인데, 이상하게 많이 화내는거 같았습니다.

아무튼 전 그다음날 토익을 보러 갔습니다. (참고로 그녀는 학교근처에서 친한 언니와 자취를 하고 전 학교에서 40분 거리에 삽니다. 그리고 토익 시험을 저희 집근처 중학교에 그녀랑 같이 접수를 했습니다.) 토익을 3번째 보는 거라 9시20분까지 안가고 40분쯤 가도 되는 걸 알기에 그때 도착햇습니다. 시험보는 교실에 들어가 잽싸게 가방을 여는 순간......!!!!!!! 연필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옆사람한테 빌리고 감독관에게 빌리고 해보려 했지만 없답디다...그녀가 시험보는 교실로 뛰어갔습니다.. 정말 8일만에 보는데도 눈물이 날뻔햇습니다. 그런데 차마 연필없어서 시험 못본다고... 그러면 내걱정에 그녀가 시험을 제대로 못볼까봐 그냥 연필하나더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없답니다. 그리고는 "아냐. 괜찮아" 말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토익을 보는 분들은 알겁니다. 교문앞에서 연필파는 사람이 있다는 걸... 근데 그날은 없엇습니다.ㅜㅡ 왜 가방을 확인 안했지... 그전날 가방을 바꿔매느라 필통을 옮겼는데... 사실은 그녀가 귀국했고 내가 마중안나간 사실에.. 그생각에 제가 정신이 딴데 있었는 줄도 모릅니다...그리고 집에 가려다가... 그녀를 기다리고 같이 그녀 집근처로 가기위해 기다렷습니다. 시험끝나는 시간에 맞춰 그녀를 만나고 연필 안갖고 와서 시험 못봤다고... 사실 공부도 안해서 안보는게 낫었다고....그렇게 말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저를 약간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아무튼, 이후 뭔가 그녀가 조금은 변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이갔던 남자선배는 따로 지냈다고 하고 나랑 미선이랑 같이 갔으면 좋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냥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약간 서운했습니다.. 난 같이 가고 싶었는데...약간은 서운했지만, 저는 별거아니라 여겼씁니다. 그냥 그녀가 중국에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니, 저도 마냥 좋았습니다. 그녀가 돌아온날 이후로 200일 되는 날까지 8일정도 되는데 하루 정도밖에 제대로 못만났습니다. 물론 그녀는 방학이니까 집에도 내려갔다 오고 중요한 약속도 있었습니다. 잘 못보면 전화라도 해주고 문자라도 보내줄 그녀인데..이상하게 연락도 거의 안오고.... 답장도 여러개 보내야 한개 오고....원래는 매일 보고 밥먹고 다녔던 사이니까, 저는 좀 서운했지만 그래도 바쁘겠거니 했고 200일도 다가오니 설레였습니다... 그렇지만 200일날... 돈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예전에 그녀가 저에게 싼거라도 커플링 하자...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커플링만 하고 200일날 굶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럼 커플링 싼거 하고 우리 영화보러 가자 했는데 나중에 좋은 걸로 하자.. 이러는 겁니다... 또 불안햇습니다.... 그렇지만 싼거 끼고 다니면 그녀 스타일 구겨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했던 커플티도 주었고, 옷도 사주고 영화도 봤습니다. 그녀도 나에게 중국에서 사온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녀입에서 커플티를 같이 입자라고 은근히 기다렸는데... 그런말은 안하더군요.. 아마 정신이 없어서 생각못했을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아무튼 그날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중국에 같이 갔던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모임을 한다고 하며 맥주도 한잔만 마시더군요.. 평소엔 안그랬는데... 저는 그동안에 불안햇던 맘이 있었지만, 그런건 제가 허락하고 안하고 그런문제가 아니기에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가길 원치 안했고 농담식으로 했지만 그녀도 역시 농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날 그 모임에 가기전 전 그녀를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녀는 치마를 거의 안입었었고 치마가 1개밖에 없었습니다. 저랑 있을때도 치마입은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화장도 평소보다 짙게하고, 어제 사준 치마를 입고 내가 사준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참고로 그녀에게 제가 예전에 운동화 2개를 사줬습니다. 1개는 싼거고 1개는 괜찮은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항상 싼것만 신고 1개는 신은 모습을 단한번만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난 그 운동화 이쁘던데 왜 안신어. 애끼지 말고 좀 신어." 이러면 그녀는 "어울리는 게 없어서 안신어" 햇습니다. 난 이쁘다고 생각해서 사준건데... 그냥 스니커즈 신발인데 말이죠..그렇지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까 넘어갔습니다.)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나랑은 이렇게까지 꾸민 적은 몇번 안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그녀가 화장하고 이러는 모습이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을 줄 모릅니다. 정말 불안했지만 난 그녀를 믿고 아무말 안했습니다. 나에게 자신이 마시려던 음료수를 주더군요. 전 별 생각없이 마셨습니다.

그 이후로 몇일간... 저는 너무 불안햇고 답답했지만 그녀에게는 차마 "너 혹시.. 중국같이 간사람 중에 끌렸던 사람 있니?" 할수가 없어서 그녀와 같이 자취를 하는 언니를 만나서 제 심정을 하소연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 말이... 여행다녀와서 설레이고 지금 지내는데 적응 못하는 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냥 믿고 기다려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취해서인지 그 언니라는 사람에게 서운했던 느낌을 되풀이 말했습니다. 나중에 술깨고 생각하니깐 기다리면 될것 같았습니다.

그이후로 몇일동안 전 불안햇지만 그녀를 믿고서 지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연락이 뜸해지고 했지만 그래도 평소와 비슷햇기에 전 그녀가 흔들렸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공부하기로 했던 그녀가... 오후가 됏는데도 자고 있었다 합니다. 전날 술 마셨다고... 대답도 영 이상하고...뭔가 그녀가 힘들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얘기하자고 할말잇다고 해서 커피숍을 갔습니다. 제가 그녀를 살며시 떠봣습니다. "혹시 너 마음에 바람이 들었니? 그런거 같아. 중국 갔다와서 적응이 안될수도 있어..그 바람은 금방 지나갈꺼야" 정말 심각하게 안햇고 거의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울면서 "내 맘에 두남자가 있어.. 나 힘들어 죽을거 같아.. 우리 그만 만날까?" 합니다... 난 그녀 폰을 봤습니다.. 설마햇떤 그 남자였습니다.. 싸이에 자주 오고 다정스럽게 글을 남기고... 나에게 그렇게 연락이 뜸했던 그녀가 그남자와는 정말 자주 했습니다. 통화목록 화면에 8개는 그 남자였으니까요... 배신감과 좌절감... 화나고.. 그자식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그런데 차마 그렇게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그녀가 담배피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앞에서는 절대 담배 안피었었는데 보는 앞에서 담배를 피었고, 소주 병나발을 불었습니다. 저도 병나발은 처음입니다. 먹다가 토할거 같았는데 이상하게 잘 넘어 갑디다.. 그리고 그녀에게 정말 무슨얘기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나혼자서 그동안에 서운했던 생각, 배신감, 이런생각이 들었겠지요. 그렇지만 쌍욕은 절대 안햇습니다. 친한 선배를 불러 술을 사달라고 했습니다..그녀는 다른 언니와 딴데로 갔습니다...

난 어떡할줄 몰랐습니다.. 선배가 위로를 잘해주어서 고마웠지만. 배신감은 정말 어쩔수 없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그녀가 사과하고 돌아오면 받아줘야지 하고 생각햇습니다..

 그런데 다시 새벽에 학교로 왔을때. 그녀가 "사랑해"라고 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 그런 마음은 한순간 무너지고 전 넘치는 사랑을 않고 그녀의 자취집으로 달려갔고 그녀와 껴안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사랑해..."라고 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5초만에 "나 나중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나줘야되?"

이랬습니다.....

이글을 읽어주시는 여자분들... 이말을 이런 상황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그래도 그녀가 제앞에 있기에 저는 행복했고, 그냥 아무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그녀에게 저는 그랬습니다. "나 사랑하지? 그 남자랑 연락끊어..그사람이랑 너가 자꾸 연락하고 만나면 나 속상하잔아"..... 이말이 잘못됐습니까?

그런데 그녀는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나 그사람한테 흔들린건 있지만, 이제 오빠를 사랑해. 그 사람은 나한테 감정있는지도 난 모르고 나도 그사람을 좋아하는 지는 아직 모르겠단 말야. 그 사람이 무슨 잘못했어? 왜 그사람하고 연락을 끊어야되?" 이럽니다...난 정말 다시 나에게 돌아왔다고 느꼈는데...또다시 이런말을 합니다... 이해 못했습니다...정말 이해도 하기 싫었고 이해가 되지도 않았습니다..또다시 전 담배를 물었습니다...정말 그녀에게 화가 났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줬으면서 내입장은 전혀 생각하려하는 거 같지 않는 그녀가.... 그리고는 저는 "나 이제 여자친구 없다" 하고 떠났습니다. 그녀도 화난듯 떠났습니다. 아마도 자기 말, 자신의 입장을 생각안했고, 헤어지자고 말했으니 나에게 실망을 했을 겁니다. 그때가 아침 5시였씁니다.

 

전 두근거리고 화나고 슬프고 이해하려해도 안되고 정말 답답했고.. 막상 그녀와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도저히 안되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건 상상도 안해봤고, 그녀가 없다면 전 껍데기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그녀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그런데 연락끊어달라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입장에선 당연한거 같다고.." 그녀는 날 사랑한다고 합니다. 연락끊는건 아니라고 얘기 합니다... 난 그녀를 그 순간에는 못믿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그 남자에게 전화 한건 아닐꺼라 여깁니다. 그러나 내가 봤던 그 통화목록은 그 남자가 걸어온 전화였고, 그녀가 연락끊어야지 한다는 의지가 없다면 그남자는 계속 그녀에게 전화를 걸겄이기 때문에.. 그러다 .. 나랑 이렇게 안좋은데... 계속 얘기하다 보면... 흔들렸던 그 남자에게 다시 마음을 줄까봐....그래서 연락하는게 불안하다고....이런말은 도저히 못하겠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둘다 힘드니까 당분간 연락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음 정리되면 다시 만나자고...일주일 시간줄께.."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녀도 자신이 사랑하는 건 나라고.. 제의견에 동의를 했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틀째 되는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정말 그녀에게 최선을 다했고 정말 사랑했고 그녀도 날 사랑한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고민할시간이 많이 드는 걸까... 단지 일주일 같이 여행했던 그사람이 이런 나만큼 좋은 걸까(물론 단둘이서 여행한게 아닙니다. 단체로 간거니까요)... 하는 생각이 드는데.....정말 미치겠었습니다... 그녀 싸이를 봤고 그 남자 싸이를 가봤습니다. 서로의 대화를 보며...다시한번 화가 납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그 사람과 연락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제 마음이 정말 힘들었습니다...혹시 이런게 의처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이런 상황에 제 입장이라면 남자 여자 누구나 이런 생각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모릅니다. 제맘 아직도 모릅니다.

그녀가 맘을 추스린다고 합니다. 힘들어 하는게 안봐도 비디오였습니다. 제가 "헤어지자..나랑 그사람이랑... 이렇게 네가 힘들정도라면 그만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녀가 "싫어"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전 기분이 그순간 다시 풀렸습니다.. 제방에 하루 종일 누워서 별 별 생각을 다햇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그녀가 보고싶었고 직접 얘기 하고 싶어서 그녀에게 "나정말 답답하고 미치고 죽을꺼 같아. 나 지금 학교 가니까 만나서 얘기하자" 이랬더니 "오늘은 안돼. 내일 얘기하자.. 하루만 참아죠" 하는 겁니다...

 

여자분들 이런거 동의하십니까? 남자들은 이러면 정말 불안해 합니다... 왜냐구요? 그 남자를 만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한다는 확신이 드니까요. 여자를 못믿냐구요? 믿죠. 당연히 믿죠. 그런데요. 그 남자가 어떻게 내 여자친구를 꼬드겨서 날 떠날수도 있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이 남자입장에선 든단 말입니다. 그 심정은 정말 불안해서 못견디는 겁니다.

전 또 술을 퍼마셨습니다. 그녀와 그 남자가 지금 같이 있다는 사실 조차도 정말 싫었으니까요..

 

그날밤 전 그녀에게 아주 늦게까지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내고 그녀 자취집앞에서 약 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정말 덥고 모기때메 미치는 줄 알았지만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새벽 1시 30분정도 되가는데도 소식이 없습니다... 둘다 전화를 했습니다. 둘다 안받습니다... 그러고 다시 그녀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습니다. 다왔답니다. 그녀가 그남자와 만나고 술을 마시고 얘기를 햇답니다. 내가 쭈그리고 앉아있던 모습이 불쌍해보였나 봅니다. 다정히 말을 걸어오는데... 갑자기 제자신이 한심했습니다.. 난 이렇게 괴로워하면서 그녀를 기다렸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그남자와 있다니..화냈습니다. (사실... 그전에 학교 근처에서 저랑 친한 후배가 저한테 그랫었습니다. "형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여자친구분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남자랑 손잡고 다니던데요?" 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도 말 안했습니다. 화내려고 한건 아니지만...이건 진심이 아니었지만 그동안의 그런 모습이 떠올라 배신감이 또다시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흔들렸으니 손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그남자 만난다고 말만했어도 믿고 기다렸을텐데....

화내는 모습을 보고 그녀도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하루만 참아달라고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오빠는 왜 날 못믿어? 오빠는 나한테 두번이나 헤어지자고 해서 상처준거 알아?" 둘다 한참을 얘기했습니다...

 

그녀 잘못도 있습니다. 제잘못도 인정합니다. 그녀에게 두번씩이나 헤어지자고 했으니... 그녀도 미치도록 힘들었다고.. 나에게 돌아온다는 그녀를 내 입장만 생각해서 화를 냈고 그녀도 자기입장을 이해못하는 남자친구를 더이상은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젠 내가 싫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고...난 돌아왔습니다...여행 같이 간던 선배와 동기가 기달렸었고 같이 술을 또 마셨습니다. 이번엔 그 선배가 미워졌습니다. 그래도 형이 그녀를 챙겨줄 줄 알았는데 왜 따로 다녔냐고....그 형도 사실 그녀가 여행도중에 그랬답니다. 자신은 남자들과 남자친구 잇는 여자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냈다고.. 그러면서 오빠는 나 여기 잇는 동안 딴 여자 만나는거 아니냐고 그 선배에게 했답니다. 그래서 그 선배도 그녀에게 화나서 따로 다녔답니다. 그말을 듣고 또 화가 났습니다. 그녀에게 달려가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그녀 집앞에서 그녀를 불렀습니다. 물론 자취집이니 주인할머니한테 죄송했지만 미친 상태라 어쩔수 없엇습니다. 대답없는 그녀때문에 대문을 부실까도 생각햇지만, 그냥 문자만 졸라 보내고 편지를 쓰고 돌아왔습니다.

 

그다음날 그녀에게 미안했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문자를 보냇고 다시 한번 돌이켜보기위해 얘기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아침에 그녀가 전화기를 꺼놓고 자취집에도 없었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그녀가 걱정되기 시작했고, 그녀 입장을 이해 못한 제 자신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녀가 갈만한곳은 학교근처 이외는 모르고.... 알만한 사람한테 전화를 해도 같이 안있다고 합니다... 정말 걱정이 됐고,, 그녀에게 별일없이 돌아와.. 그거면되..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다음날... 친구와 선배와 술을 먹는데 밥도 몇일째 안먹고 술만 먹었더니 더이상 못먹을꺼 같았는데 나를 위로해주려 나온 친구와 선배를 그냥 가라고 할 수 없어 난처했는데 그녀가 "집에 별일없이 왔으니 걱정말아"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 기뻤습니다.. 이런게 사랑이구나 느꼈죠. 기쁜 마음에 같이 잇던 사람들과 당구를 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난 정말 헤어질꺼란 생각을 못햇습니다. 그녀도 나처럼 화난 심정에 내가 싫어 졌고 헤어지자고 한줄만 알았습니다. 다시 많은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안왔고....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얘기한번만 하자.. 부탁이야... 그랬습니다... 더운 대낮에 커피숍에 갔습니다.. 그녀와 사귀는 동안 꽃은 낭비라는 핑계로 한번도 사준적이 없던 기억이 나서 미안했기에 얘기 도중에 달려나가 꽃을 사왔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숫자 7을 생각해서 장미도 7송이를 샀고 너무 썰렁해서 딴것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날 새벽 제가 자취집앞에서 소리지를 때 그녀는 무서웟답니다. 사랑했던 내가 무서웠답니다. 난 그냥 그녀 이름만 애절하게 불렀지 욕한번 안햇는데.... 대문을 걷어차보지도 않았는데... 그모습이 무서웠답니다... 정말 슬펐습니다.... 내가 무서울정도였다니...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정말 내가 죽으면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가서 자동차에 부딪혀볼까 손목을 그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를 사랑햇지만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그녀를 보면서.....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처음 나의 연애가 끝나는 구나.....싫었습니다. 어떻게든 그녀에게 돌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우리 중요한 시기니까 공부만이라도 같이 하자... 선후배로 지내면 되잔아... 한번만 기회주면 안되겟니... 울면서... 빌엇습니다.... 내모습들이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지금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 잊겠다고 합니다... 이젠 안된다고....정말 단호히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여자는 이렇게 맘을 먹으면 독해지나 햇습니다. 무릎을 꿇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고 느꼈고, 그녀에게 잘못한것만 생각이 납니다... 내가 왜그랫을까......그런생각만 들어 괴로웠습니다...연락끊기로 하고 사진도 돌려줬습니다..

이제는 그녀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나없는 그녀..... 그녀없는 나.... 꿈꾸는 줄 알았고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근데도 그녀는 단호합니다..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녀가 걱정되... 난 괜찮은듯 문자를 보냅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난 그녀를 못잊는 다고 또다시 문자를 보냅니다... 다시 괜찮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또다시 슬프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이런게 사랑인가 봅니다... 남자만의 사랑.. 여자만의 사랑...

 

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그 마음이 사실이 아니란걸 굳게 믿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던데... 난 지금 졸업을 한학기 남겨둔 시점에서...공부를 해야되는데...... 아침에 눈뜨기도 싫을 정도인데... 죽고 싶은데......휴학하고 외딴 지방에 가서 일만 하다가 오고 싶습니다.... 정말 그녀가 보고싶고 다시 돌아와주길 바라고...그녀 없는 나는.. 껍데기일 뿐인데.... 예전에 이별해도 난 강하니까 괜찮을 꺼야 믿었는데..... 오늘도 멍한 머리를 이끌고 컴퓨터앞에 앉아 그녀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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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만 해도 이렇게 후회와 잘못과 미안함 그리움 보고싶은 마음들에 괴로워 하다가.. 그녀는 어떻게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는 말안하겠지만.... 정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그 마음이 사실이 아니란걸 굳게 믿고. 그렇게 싶었는데 정말로 아니었습니다. 나랑 헤어지고 나서도 당분간은 그사람도 어떤 사람도 만날꺼라고 하지 않았었는데.....누구의 말처럼 그사람이 나보다 더 좋았던 겁니다.... 나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해놓고서는 그 도중에도 마음은 그사람에게 있었던 겁니다... 나랑 말싸움 하다가 그사람 편을 들어주던 기억이 납니다...이젠 남은 희망, 미련마저도 없다고..... 결심햇습니다..난 할만큼 했고 이젠 더이상 그녀를 귀찮고 짜증나게 안할겁니다..그녀에게 상처를 주고싶은 마음에 정말 심한 문자를 몇개 보냈습니다.. 이것은 제 잘못입니다..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았어도 난 그녀를 사랑했기에 이러면 안됐습니다... 난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이렇게 아픈만큼 더 성숙해질꺼라 믿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아는 친구한테도 그 남자와 손잡고 다닌걸 봤답니다. 중국 다녀오자마자... 그리고 날 속인거죠...처음에는 좋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그 감정이 좋아하는 건지 헷갈린다고는 했지만... 난 배신감에 치를 떨며 미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때린것도, 욕한것도 아니고(꺼져...한마디 했었습니다.) 그저 대화로 풀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자기에게 힘든말이 많았겠죠. 제가 미친듯이 말을 내뱉었으니까요. 그리고나서 난 다시 그녀를 스스로 용서하고 되돌아와달라고 했지만, 끝내 제 나쁜 말, 행동때문에 저를 단념했다더군요... 이해 안됩니다. 제가 독한말을 한것도 아니고... 그저 내 입장을 얘기한것 뿐인데.. 그것때문에 힘들었다면서 어쩜 이해하려 안하고....지금이야 끝났지만... 이젠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여자분들... 혹시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고맙구요. 여자로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을 했나요? 그녀 입장에서 동감하시나요? 정말 저를 이제는 싫어하는 걸까요? 헤어지는 게.. 제가 이제 더이상 연락 안하는게... 잊기위해 노력하는게 최선인가요?... 아님 그냥 차분히 맘 정리하고 혹시라도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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