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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첫 편찬한 광복군가집 발견

정오균 |2008.08.12 09:15
조회 20 |추천 0
  

     1948년 3ㆍ1절에 맞춰 광복 이후 처음으로 편찬한 '광복군가집(光復軍歌集)'이 발견됐다.

신나라레코드(회장 김기순)는 "광복군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효현 씨가 1948년 편찬한 '광복군가집'을 최근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군가집은 김기순 신나라레코드 회장이 직접 수집한 옛 음악 자료에 섞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한 '광복군가집'에는 광복군 노래를 비롯해 이념이 대립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80여 곡 악보와 가사가 수록됐다. 책 앞부분에는 '애국가'를 시작으로 조국 광복 의지를 강조한 '광복군가' '독립가' '광복군행진곡'과 이국에서 겪은 고단함과 설움을 표현한 '조국회상곡' 등이 실렸다.

이 가운데 '광복군가'는 "젊은 가슴 붉은 피는 펄펄 뛰고 반만년 역사 씩씩한 정기에 광복군의 깃발 높이 휘날린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또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반탁가', 이청천 광복군 총사령관을 환영하는 '이청천 환영가' 등 시대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노래도 함께 수록됐다.

특히 당시 이념 싸움에 휘말린 남북한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이북 아리랑'과 '이남 아리랑' 가사도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광복군가집은 광복 2주년이었던 1947년에 제1권과 제2권이 나왔으며 두 권 합권인 제3권은 다음해인 1948년 3월 1일에 출간된 것으로 표기돼 있다.

[출처] 매일경제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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