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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체

전일권 |2008.08.14 15:51
조회 34 |추천 0


촐라체 - 박범신

 

  아.. 책읽기를 게을리 했다는게 보인다.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들이 책상 밑에 쌓여있다. 버릇인것 같다.

한번에 여러권사서  다양하게 읽고싶은 버릇과 욕심.

 

 촐라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서남서 17Km, 남체 바자르 북동북 14km

지점에 위치한 6440미터 봉우리.

 

 전 세계 젊은 클라이머들이 오르기를 열망하는 꿈의 빙벽////

 이라고 책의 첫페이지에 적혀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소설이다.

 베이스캠프에서 작성한 등반일지를 통해 소설이라는 픽션을 가미하여 출판된 "촐라체"

 

 산악소설 처음이라 읽기가 어려웠다. 내용자체가 어렵다기보다

용어들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등반용어를 뒷쪽에 적어놓았지만,

이것도 성격탓인가.. 뭔가를 할때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걸 싫어한다

정신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읽기가 어려웠고, 나중에는 등반용어 같은건 그냥 패스해버리고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만 읽어 나갔다.

 

소설가 박범신은 이 소설을 쓰면서 여러가지를 얻은것 같다.

" 돌아보면 얻은게 아무것도 없는 반생이었다 " 라는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였고, 촐라체등반의 도전을 결심하게 된다. 자유인이 되기위한 시작단계에 들어 섰다 생각한다.

 

소설속에서 인간의 정에 대한 부분도 많이 생각하게 만든다.

로프하나에 두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느 부분이 있다.

과감히 로프를 잘라야 하지만, 이들은 그러지 않는다.

아마 이건 정 많은 우리 대한민국의 사람이였기 떄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외국 소설이였고, 외국인이였다면.... 아마 자신들이 정해논

규정같은거에 얽매여... 자신이 살고자 로프를 끊었을수도 있다.

뭐.. 이건 그냥 내 생각이지만...

하지만 아마 실제상황에선 외국인이나 내국인이나 다 로프를

끊지 않았을 것이다..

(아 노트북에 씨프트키가 오른쪽 불편해서 타이핑하기 불편함)

 

 

소설속 주인공 박상민은 이렇게 말한다.

" 되도록 장비에 의존하지말아야죠.." 라고.

 

전진캠프를 이용해서 많은 물자와 많은 시간 많은 인원을 동반하면 안전하게 등반할수 있다고 책에 쓰여져있고,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상식이다.

 

대한민국의 이 3사람이 도전하기전에 전진캠프 방식으로 프랑스에서 1995년에 도전해서성공했고 그다음에는 아무도 도전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부분만 봐서도 우리 대한민국인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비문제로 돌아가서, 많은 장비를 써서 등반을 한다면 그건 자연을정복하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평론가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작품해설을 달아 놓았다.

 

장비도 거의 없이 최소 인원으로 도전한 이 3사람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이란 언제 생각해도 굉장한 물건이라 생각이 든다.

그냥 종이 여러장에 문장이 적혀있을 뿐인데...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생각하게 해준다.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촐라체라는 거에대해서도 알지 못했을것이고

알피니스트를 어떤 사람을 칭하는지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책은 역시 멀리할수 없는것 같다...

 

젊다는거... 불안한 거지요...

 

 

Ps. 날파리가 날라다닌다...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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