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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줄이고 주3회 운동… 소아비만 안돼요”

소리청 |2008.08.19 16:12
조회 125 |추천 3

“3高 줄이고 주3회 운동… 소아비만 안돼요”

 





▼박태환, 천식 고치려 수영 시작했다던데…▼

호흡기 무리 안가고 폐활량 많아져

감기-비염환자는 되레 병 키울수도

수영 국가대표 선수 박태환이 어린 시절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아천식을 앓고 있는 자녀에게 수영을 시키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

만성 호흡기 질환인 소아천식은 전체 소아의 20% 이상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소아천식 환자는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기침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운동유발성천식’이 전체 소아천식 환자의 60%나 된다.

운동유발성천식은 운동으로 인한 과다호흡으로 기도가 건조해지면서 자극을 받을 때 생긴다. 운동 중에 기도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는 수영은 천식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소아천식 환자가 적당한 습도의 수영장에서 호흡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수영을 하면 폐활량이 많아져 호흡하는 힘이 강해지고 정신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나 수영이 소아천식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수영 때문에 오히려 천식이 악화되거나 없던 천식이 생길 수도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에 수영장 환경과 위생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대기오염, 담배 연기, 자극적인 냄새도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영장 물을 소독하기 위해 첨가하는 염소합성 물질은 천식 환자에게 좋지 않다. 수영장 이곳저곳에 끼기 쉬운 곰팡이도 천식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수영으로 운동량이 늘어나고 폐활량이 좋아지더라도 다른 질환이 있으면 피해야 한다. 특히 소아천식 환자가 감기, 기관지염, 비염, 중이염, 축농증 등을 함께 앓고 있으면 수영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편복양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천식 환자는 위생환경이 좋은 수영장에서 적절하게 운동하고 일상생활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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