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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친구한테 남긴 마지막 메시지

박지훈 |2008.08.22 13:44
조회 532,852 |추천 1,637


약 8년 전부터 삼삼오오 몰려다니던 우리 무리가 만날때마다 했던 이야기는,

 

"올해는 여행가자" 였다.

 

 

여행 가자.

 

예전엔 솔직히 돈도 없고, 서로 모델일을 제외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생겼지만 역시나 일을 한다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래서 요즘에도 모이기만 하면 여행이야기를 곧잘 하곤 한다.

 

그때마다 이래야지.. 저래야지..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등등 그 당시의 답답함을 해소라도 하듯

 

떠나지도 않은 여행을 안주 삼아 행복하게 술잔을 기울리곤 했는데...

 

 

요즘같이 바빠진 날에는, 그리고 지금도 여행가자며 노래를 부르는 요즘엔.

 

그 상상이 망상이 되어 있지도 않은 날들에 대한 행복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원인은 바로 이 노래.

 

내가 좋아하는 무리들이 해변에서 뛰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테닝도 하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모습과.

혹은,

국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한줄로 쭉 늘어서서 바람을 맞기도 하는 그런 망상들들...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행하지도 않은 모습들이 마치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면서 나 스스로를 너무도 행복하게 만든다.

 

 

어쩌면,

그때나 지금의 우리에게 간절했고 간절한 여행 보다는,

그때나 지금의 우리가 같이 한 시간들이 행복했었고 행복한게 아닐까..

 

 

상상에서 시작된 내 망상. 그리고,

 

보고싶은 내 사람. 내 친구들.

 

 

 

이언의 친한친구분 홈피에 있던 글입니다

 

 

 

친구분한테 죽기 전에 보냈던 문자라고 하네요...

 

 

그의 가방속에서 나왔던 소품들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버린

 

故 이언씨

 

아직도 믿겨지질 않네요.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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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1,637
반대수0
베플이대희|2008.08.22 17:27
연애인 죽음에는 관심이 없었던 나... 하지만 이번 '이언'씨의 죽음은 나를 너무나도 슬프게했다... 그 이유는 무얼까... 티비로 처음 볼때 천사의 미소라고 해야하나... 거짓없이 너무나 맑은 웃음... 그 미소에 나도 모르게 빠져있었는데... 그 미소를 이제 사진속에서나 볼수 있게 되다니... 너무나 믿기 힘든 현실... 정말 정말 좋아하던 연애인이었는데...... 이언씨 !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우리들은 당신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기억할꺼같아요~! ! 하늘에서도 그 미소 잃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 당신은 정말 멋진 스타였습니다 . 안녕 ..!
베플이민규|2008.08.22 17:57
가방속 소품에 혹시 '커피프린스1호점'1회 대본이라면...그걸 지니고다닌 이언의 마음가짐. 이렇게 사랑받고 있던 우리에겐 연예인이자 어떤사람에게는 친구였던 가족이였던 사람이 세상을 떴는데 이 소중한 사람을 상대로 악플을 달아대는 짓 하지말자.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마지막 길 더럽혀야겠냐.
베플배지영|2008.08.23 00:23
이언의 몰래카메라 였습니다 라고 외치면서 다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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