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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봐 형 아 들

카사노바 |2008.08.24 11:43
조회 234 |추천 5

좀 길어. 드르륵하고 악플달꺼면 그냥 뒤로가기나 해줘.


횽들, 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요즘 자주올라오는 글 있지?

그 여자분들 관광도 아니고 kang간 하는 삐리리들 이야기 말이야.

나한테 여동생이 하나 있어. 2살차이야.
내가 중1때, 내 동생이 초 5때 얘기야.
내가 학교갔다가 집에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드라고. 엄마도 안계시고
나오면 언제나 동생이 와서 툭툭 개겨댔는데 동생분도 안계시드라?
난 엄마랑 시장갔나보다 하고 열심히 티비시청하고 계셨지.
엄마한테 전화가 왓어. 늦으신데. 동생분도 늦으신데.
아 그런가보다 했어.

한 8시인가 9시에 엄마랑 동생이 왔는데 분위기가 말이 아니더라?
동생눈에 안대 채워져있고 고개 푹 숙이고 들어오시더라.
동생분이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고 엄마도 안방에 들어오시더니

나보고 나가라그러고 문 잠궈 버리시더라.
두 분께서 왜 그러신가 해서 나혼자 뻘줌히 있었는데

동생방에서 뭐 집어던지는 소리나고 얼마안가서

엄마 통곡 소리 들렸어.

나 무슨일인지도 몰랐는데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한탄하시면서 우는거 듣고 뭔일인줄 알았어.
내 동생이 당할뻔했다네???
순간 꼭지가 도는데... 미치겠더라.

동생이 주번이라서 쓰레기통을 비울라고 쓰레기장쪽으로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부르더래.
그러더니 이상한 큰 쓰레기통 들고 있더래.

그러면서 자기좀 도와달라하고 하더래.
우리 어머님 언제나 강조하셔

도와달라는 사람 외면하지말고 인간같이 살라고.
내동생이 가정교육하나는 지대로 받았거든?

뭣도 모르고 도와달라는 줄만알고

자기반 쓰레기통 잠깐 내려놓고 아저씨한테 갔데.

그리고 둘이 같이 쓰레기통을 들고 가서 비우고

다시 그 쪽으로 오는데 아저씨가 동생을 막 잡아끌고

그쪽에 컨테이너처럼 생긴 이상한 실이 있었는데

그리로 끌고 들어갔데.


그리고 칼 드리밀었데.
엄마 여기까지 얘기하시고 막 우시는데

나도 거실에서 전화로 엿듣다가 같이 울었어.
칼 드리밀면서 얌전히 있으라고 그랬데.

겨우 초 5짜리한테 칼드리밀었데.
뜬금없는 얘긴데 횽들, 내가 과일을 좀 잘 깍어.

그런데 동생분 그일 당한이후로 과일 안깍아.
그 호로 ㅆㅂ 색히가 과도 들이밀어서

내 동생분 남자가 과도 들고 있는거 못봐.
티는 안내는데 눈이 막 흔들리고 입술이 막 떨려.

나 그래서 동생 과일도 못깍아주는 오빠가 됐어 횽들.

그리고 막 옷벗기려고 해서 내 동생이 막 반항을 했다나봐.
그래서 때렸데.

눈을 막 때려서 내 동생이 눈에 있는 실핏줄이 터져서

안대를 하고 온거였어.
그리고 초 5짜리가 뭐 만질거 있다고 막 만져댔데.
내 동생 웃옷으로 얼굴 가리고 막 뭘 입으로 드리밀었데.

내동생 너무 순진해 형들. 그래서 그거 뭔지도 모르고

먹으면 죽는걸까봐 . 막 안먹는다고 그랬데.

무서워서 안먹는다고 자기가 감기걸렸는데
의사선생님이 아무것도 먹지말라그랬다고 하면서

막 반항했다가 또 맞았데.

막 때리고 입에 억지로 넣었데.

내동생 뭔지도 모르고 켁켁거리다가 엄청 맞았데. 그남자한테.
내동생이 반항을 엄청 많이 했데. 조낸 맞았어 내 동생.

동생이 반항을 하도 해서 그쉑히가 포기하고
나가면서 내 동생한테 그랬데. 백까지 세고 나오라고.
내 동생 말했듯이 조낸 순진해.

바보같이 백까지 세란다고 세다가 50까지 세고

너무 무서워서 옷입고 나왔데.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겠는데 막울다가

친구들이 내 동생 하도 안오니까 선생님말 듣고 찾으러
왔다가 내 동생 눈보고 양호실로 데려갔데.

그래서 양호선생님이 묻는데로 다 대답하고,

엄마한테 연락가고, 엄마 달려오고,
다시 엄마가 물어봐서 그 얘기 또하고,

병원에 가서 눈치료하고 경찰이 왔데.
경찰이 물어보는데 내 동생이 얘기안했데.

그 형사아저씨 보고 너무 무서워서 입도 못열더래.
더이상 그 얘기 하기 싫다고 싫다고.

그런데 꼭 본인이 이야기 해야된다고 해서

달래고 또 달래서 겨우 얘기하게 만들고 그랬데.
애가 너무 많이 충격을 받아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정신과로 애를 데려갔는데 정신과 의사가

그 아저씨가 어떻게 했어?

라고 물어보자마자 내동생 막울었데. 막울었데.
그래서 그냥 정신과 치료고 뭐고 엄마가 일단

애가 쉬게해야겠다 싶어서 집으로 데려왔데.
그게 그날 사건의 끝이야.

지금 내 동생 올해 고2 올라가.

내 동생 그 날 이후로 자기 입에 그 ㅅㅂㄴ이

뭐 집어넣었는지 몰랐어.
집에서도 성적인거 피해. 나도 컴퓨터로 뭐 이상한거 안해.

내동생 그런거 보면 상처받을 까봐 내가 다 피하게 했어.

그래서 내동생 지금 고 2올라가는데도 조낸 순진해.
그런데 한달 전쯤에 집에 왔는데 동생밖에 없는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고 .
들어가니까 막 울면서 막 토하고 있더라??

그날 자기 입에 뭐가 들어갔었는지 그거 알게됐다고....

엄마한테 그렇게 말했데. 그리고 몇일동안 밥도 안먹고,

막 미친듯이 이빨딱고 토하고 몇번을 반복했는지 몰라.
내가 달린게 다 미안할정도로 같은 남자인게

동생한테 너무 미안할 정도로 우리 동생분 상처 많이 받았어.

그일 있던 날 우리 엄마 정말 많이 우셨어.

우리엄마 내 동생 4학년 말 에 이혼하셨고,

내동생 5학년 초에 그일이 일어났어.

엄마 외할머니한테 우시면서 내가 이혼해서

내 동생한테 그런 몹쓸일 일어났다고 막 우셨어.
엄마탓도 아닌데 엄마죄라고 막 우셨어.


횽아들, 남자대 남자로서 얘기할께.
솔직히 많이 당하신 분들에 비하면

우리 동생이 그렇게 많이 당한건 아니래.
어려서 다행이었던 거래.

애가 성장이 좀 느렸던게 다행인거래.

애 쫌만 더컸어도 더 건들였을 거래.
내 동생 담임이 그렇게 지껄였데.
그런데 말이야. 내 동생 그날 이후로 남자 무서워해.
지금도 남자 가까이 안해.

내 동생 남자친구 사귄적 있었는데 일주일 이상 못갔어.

우리 엄마가 많이 바쁘셔. 아빠없이 애 둘 키우시느라.

그래서 집에 잘 못 들어오셔.
내 동생 천둥번개 무서워 하고 밤에 혼자자는거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무서워 했어.
그 일 있기전엔 나랑 말도 잘하고

무섭다고 내방와서 자고 내 옆에 붙어서 자고 그랬는데
그날 이후로 천둥치고 비오는날이든 뭐든 내방에서 잘 안자.

쪼금만 아파도 나한테 업어달라그러고 그랬는데
그 날 이후로 나랑 손도 잘 안잡아줘.

어렸을 때부터 엄마아빠가 맞벌이하셔서

동생 거의 내가 키우다 시피 했는데,

한순간에 그렇게 애가 아무말도 안하고

눈도 잘 안마주치니까 되게 섭섭하드라.
그런데 섭섭한건 둘째치고 그 ㅅㅂㄴ때문에

내 동생 얼마나 상처받았으면 저럴까하는 맘에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었어.

물론 몇년 지나고 요즘은 동생이랑

쫌 장난도 치고 가끔 얻어도 맞고 그래.
위에도 썼듯이 동생분이 강해.

내가 그날 이후로 막 강하게 키웠어.


정말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일어나지만 여자는 많이 상처받아 횽들.
여동생 있는 횽들은 잘 알꺼야 여동생이 때려도 안아프긴 쥐뿔. -_-;;

물론 쫌 아퍼;;-_-;;

그래도 솔직히 횽들이 한방 제대로 날리면 여동생 날라가셔.

왠만큼 건장하신분 아니면. 그만큼 횽들보다 약한존재야.

동생이고, 나이가 어려서 그런게 아니라.

여자친구 있는 횽들 여자친구랑 손목이랑 팔 비교해봐.

여자친구분이 훨씬 가늘어.
오락실 대려가서 펀치한번 같이 쳐봐.

횽아가 훨씬 더 잘나올꺼야. 왠만한 분 아니면.

솔직히 여자는약해.

내 동생 보면서 내 여자친구 보면서 생각하는데 약해.
여자들이 횽들보다 약해. 약해서 무시해야할 존재가 아니라

약한부분 인정해주고 지켜줘야할 존재야.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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