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휴가는 신기하게도 8월9일부터 8월23일까지였다.
근무지에서 개막식을 보고 다음날 휴가에 돌입, 24일에 출근하여 폐막식을 맞이하게 된다.
누가 보면 대회 조직위라도 되듯이 딱 그기간에 빠져나가 있었다.
대회 내내 난 매일 아침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올림픽 시청에 빠져있었다.
외출도 드물었고, 컴퓨터나 게임따위를 할 시간조차 할애되지 못했다.
응원하다 보면 하루가 저물기 일 수 였다.
난 국가대표 감독이나 되는 마냥 선수들을 응원했다. '나만큼 응원하는 사람도 없어' 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앞으로 과연 몇 년 후에나 다시 이시간대에 올림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봤는지도 모른다.
난 베이징 올림픽 수많은 경기중 내 나름대로의 최고의 경기를 꼽아봤다.
나중에 봐도 기억나고 간직 할 수 있도록,
2008년 베이징 여름에서의 내 생애 최고의 순간들을..
[전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경기일 뿐이다.
그렇지만 누가봐도 후회하지 않을 경기뿐일것이다.
당연 여기 없는 경기중에서도 멋진경기는 많을것이다.]
1. 유도 - 최민호선수의 전 경기.
2. 농구 - 여자 한국 VS 브라질
3. 수영 - 박태환선수의 400m, 펠피쉬의 계영400m,접영100m
4. 육상 - 남자100m,200m결승,남자4x100m계주결승,여자장대높이뛰기
5. 핸드볼 - 남자 한국 VS 아이슬란드, 여자 한국 VS 러시아,VS 노르웨이
6. 펜싱 - 남현희 선수의 준결승, 결승
7. 탁구 - 여자 단체 VS 싱가포르, 남자 단식 오상은 VS 토리올라
8. 배드민턴 - 여자 복식 VS 4강 일본, 남자 복식 3,4위결정 VS 덴마크, 혼합복식 결승 VS 인도네시아
9. 야구 - VS 미국,일본,대만, 4강 일본,결승 쿠바 경기
10. 사격 - 진종오선수의 50m권총결승
11. 역도 - 장미란선수 +75kg결승
12. 태권도 - 차동민선수 +80kg급 결승전
이상. 이외에도 축구아르헨티나의 경기,농구 미국의 경기,양궁등 전종목이 최고의 경기였겠지만 저 정도로 추려봤다. 마지막 남은 이봉주의 마라톤도 최고의 순간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