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데스크톱·50만원대 미니 노트북…
최근 '저가 PC'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중소 업체가 제작·판매하는 조립 PC뿐만 아니라 번듯한 업체들이 내놓는 브랜드 PC까지 저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제품 교체주기가 빨라지고 업체 간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저가 데스크톱 브랜드 PC의 가격은 중견업체의 제품이 30만~40만원대, 대기업 제품은 50만원대이다. 조립 PC의 경우 10만~20만원대도 구입할 수 있지만, 사후 서비스나 안정성은 아무래도 브랜드 PC보다 떨어지므로 감안하는 게 좋다.
주연테크의 'E218C'는 40만원대 초반 제품으로 2.0기가헤르쯔(G㎐) CPU(중앙처리장치)에 16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윈도 XP를 탑재한 제품이다. 대기업 제품으로는 LG전자의 '엑스피온 T15KN-AXE 216'이 50만원대 후반에 출시됐다. 인텔 코어듀오 2180(2.0G㎐) CPU, 320GB 하드디스크, 2GB 메모리를 채택해 사무작업은 물론 게임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저가형 노트북 PC는 가격이 5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50만원대 미니 노트북 PC도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훨씬 넓어졌다. TG삼보 '에버라텍 8100'은 50만원대 초반 제품이지만 학생이나 직장인이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AMD 튜리온64 CPU, 15.4인치 LCD 화면, 8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미니 노트북 PC로는 아수스의 'EEE PC 901'을 눈 여겨볼 만하다. 50만원대 중반 제품으로 무게가 1.1㎏에 불과하다. 화면은 8.9인치이며, 배터리 지속시간이 7시간이다. 저장용량이 12GB로 작은 것이 흠이다. MSI의 '윈드 U100'도 거의 비슷한 사양과 가격의 미니 노트북 PC다. 최현준 다나와닷컴 주임은 "미니 노트북 PC는 휴대성이 좋은 반면, 성능은 저가형 노트북 PC에 비해 떨어지므로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