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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송아지"

김은경 |2008.08.27 09:40
조회 40 |추천 0

AP17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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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송아지

한 농부가 자기의 밭에서
사람 몸집만한 큰 무를 발견했습니다.
하도 희귀하고 큰 무라서 농부는
정성껏 싸서 사또에게 바쳤습니다.
"저는 수십 년 동안 농사를 지었는데
이렇게 큰 무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모두 사또님의 은덕이지요.
이것을 사또님께 바치겠습니다."
사또는 이 말을 듣고 농부의 정성이
하도 고마워서 아랫사람을 불러 물었습니다.
"거 요즈음 들어온 것으로 무엇이 있느냐?"
"예, 송아지 한 마리 들어온 것이 있습니다."
사또는 그 송아지를 농부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농부는 무 하나를 바치고 송아지 한 마리를 얻었습니다.
이웃에 사는 사람 하나가 이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무를 바치고 송아지를 얻었으니
송아지를 바치면 적어도 금항아리는 얻을 거야.'
하고 생각하며 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사또에게로 갔습니다.
"사또님, 저는 수십 년 동안 소를 먹여 왔는데,
금년에는 이렇게 좋은 송아지가 나왔습니다.
이것을 팔기 아까워서 사또님께 바치려고 끌고 왔습니다."
사또는 이 말을 듣고 기뻐서 아랫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봐라, 요사이 들어온 무슨 특별한 것이 없느냐?"
"일전에 가져온 희귀한 큰 무가 있습니다."
"그럼, 무를 이 사람에게 상으로 내어 주어라."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
(김인경 지음 | 혜문서관)(사진 | 심연자 작가)

출처 = www.mj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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