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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빵, 야/동 그리고 졸업식..

조용환 |2008.09.01 16:17
조회 3,010 |추천 32


 

위 사진은 네이버에 생일빵이라고 검색했을때 나타나는 사진입니다.

 

 

 

 

 

저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스무살 핏덩이 입니다.

물론 저보다 더 깊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저 역시 철없는 신세대이고

그저 걱정되는 철부지라는 것은 잘 압니다.

 

이런 제가 지금의 청소년들을 걱정한다고 하면 우스울까요?

 

 

저는 여기서 지금 청소년들의 생일빵과 야/동과 졸업식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저역시 물론 생일마다 생일빵을 맞았고 생일빵을 때렸으며

한때의 호기심으로 야./동을 보았고 졸업식때 밀가루를 뿌렸습니다.

그들이 제게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면

저는 아마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전 제가 했던 일에 대해 타인에게 하지 말라는 태도로 보일 태니까요.

 

 

하지만 위 사진을 보십시오.

물론 그들이 저렇게 하면서 정을 쌓았고 또 당한 사람이 추억으로 생각한다면

전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저 역시 추억과 정을 위해 생일빵을 때렸고

그것으로 서로 웃고 장난쳤으니까요.

 

그러나 제가 생일빵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어른께서 " 야 이노무시키들아 왜 애를 둘러싸고 때리느냐"

하셨을때 오늘이 이 아이의 생일입니다, 그래서 장난으로

생일빵을 때리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어허~ 요즘 녀석들 참.. "

 

이라시며 웃으며 가셨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정도입니다.

솔직히 어떤 어른이 저런 생일빵을 보고

어허~ 요즘 녀석들 참 하고 웃으며 지나가실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폭력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행하는지도 당하는 지도 못한체

폭력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을까요?

 

저 사진이 정말 축하해주는 사진으로 보이십니까?

 

 

 

 

 

 

또한 저 계단 쓰레기,

분명 본인들이 치우지는 않았을것입니다(십에아홉은요)

그럼 청소년 여러분은 제게 그러시겠죠?

형도 졸업식때 뿌리신 밀가루를 치우셨나요?

안치우셨다면 저희에게 뭐라 하실 수 있나요?

대체 누가 누구에게 뭐라 하시는 건가요?

 

물론 역시 전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치우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학교라는 곳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무슨 헛소리냐하면 제가 비록 밀가루를 뿌렸다해도

그것을 치우는 것은 제 아래 학년인 2학년이며

그들의 졸업식의 쓰레기는

또 그 저학년이 치운다는 것입니다.

(저도 2학년때 투덜투덜대며 치우던 기억이 나네요)

 

이러면서 우리는 동문이다라는 전통이 생기는 것

나아가 대한민국이 공통의 전통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가 지금 치우는 밀가루는 현재의 3학년이 뿌린 것이 아니라

미래의 졸업식에서 너무나 행복할 내가 뿌린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생일빵이라고 길바닥에 흘린

저 날계란은 누가 치우나요?

그것이 전통인가요?

 

 

 

 

 

 

 

얼마전 알몸 졸업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에게 한때의 즐거운 추억일지 모르지만

당신은 집단에 속한채 모두와 함께 벗어서 모르지만

 

그것은 분명한 집단변태촌극이었다는 것입니다.

(더 슬픈것은 그 원본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어른이겠지만 이것은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어떠한 보편적 인식이 적용될수있는지 모른다해서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들은 지금 정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야./동이 이제는 엄마 몰래 보는 호기심의 산물이 아니라

터놓고 이야기하고 교환하고 서로 비판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는 사실은

진정 슬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전 야./동을 보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접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접했던 나쁜 놈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나쁜 것이라는 것을요.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아이들은 야./동을 안보았다는 아이에 대해

그냥 그렇구나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 한다고, 또는 아직 덜 자란 녀석이구나 하고

비웃고 매도한다고 합니다.

 

 

야./동이 언제부터 하나의 통과의례가 된것입니까?

 

 

돈을 주고 사면 됬으니 나쁜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하고 있으니 나만 나쁜것은 아니다?

 

그런 분들이 왜 성의 상품화라는 주제의 논술에서는

첨삭하는 제가 민망할만큼 비난하고 물어뜯으려 하시는지요?

 

 

 

모든것이 상품화되는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성의 상품화는 한 인간의 처절한 신음소리마저

바코드 속에 담으려하는 해악입니다.

 

 

어느정도 수준의 포르노가 예술인지 무식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술 조차 자본과 접목되면 부패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은 아닐까요?

 

에나벨 청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에다 후우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야./동은 이제 하나의 통과의례인것인가요?

야./동을 안 본 아이는 존재해선 안되는 건가요?

 

지금 현재와 과거 엄마 몰래 비디오를 친구들과 가슴졸이며 보던

어른들의 추억들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

 

 

 

 

 

어린 학생들에게 뭐라고 잔소리 하는 것을 보니

저 역시 이젠 제가 그토록 증오하던 기성세대에 포함되나 봅니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것이 정말 걱정되서 하셨던 말씀이라는 것을요.

 

 

 

청소년 여러분

건방진 제 글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제 시각에서 분명하게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정말 이건 아닙니다.

 

 

자유도 중요하지만 방종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나쁜것인지 좋은 것인지는 아마 초등학생도 알것입니다.

나쁜 짓은 하지 말고 사세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스무살 애 늙은이의 푸념이었습니다.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이송일|2008.09.02 17:10
일단 글씨체 바꾸고 다시 얘기합시다
베플이재성|2008.09.02 19:29
방금 빵하나 훔쳐서 자동차에 팔 깔리는 이슬람 꼬마애 사진보고 왔는데, 먹는 것가지고 장난하지 말자. 다른 나라에선 그거 없어서 사람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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