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여론조사서 30.6%…대통령 지지율도 하락세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Auto Calling System)’를 벌인 결과,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9.4% 포인트 하락했다.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9.4% 포인트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 포인트 오른 21.1%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은 1.5% 포인트 상승해 10.2%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랜만에 두자릿 수 지지율로 복귀한 셈이다. 자유선진당 5.6%, 창조한국당 4.5%, 진보신당이 4.0%, 친박연대 2.3%로 각각 조사됐다.
한나라당은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일주일 만에 9% 포인트 하락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가 여론조사의 오차인지,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인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대선 직후인 12월24~25일 조사 때 54.9%까지 지지율이 올랐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이후인 지난해 8월20일 조사에서는 61.6%라는 압도적인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재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인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지지도 27.5%
▲ ⓒ리얼미터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27.5%의 국정지지도를 보여 전주 대비 1.6% 포인트 하락했다. 베이징 올림픽 열기가 정점에 이르던 8월21일 조사 때는 35.2%까지 지지율이 올랐지만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9월 경제 위기설과 종교 편향을 둘러싼 불교계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지지도가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