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번 볼때 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세상의 모든 섬세함을 이 하나의 영화에 응축한 듯한 느낌이 드는
절제된 느낌이 매력적인 영화이다.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불륜"이라는 흔하고도 통속적인 소재를
어쩜 이렇게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앗! 그렇다고 불륜 자체를 받아들이는 건 아니랍니다,,^^:)
물론 주연(리처드 기어, 다이안 레인) 의 컬러티 높은 연기에
그 공을 돌릴 수도 있지만,,
상황 전개에 대한 카메라의 사실적인 시선이나,
대사 없이도,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감각적인 연출력에
더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낯선 거리를 거닐다 갑자기 거센 바람이 몰아치게 되면
이 영화의 필름이 마구마구 돌다가 어느 한 장면에서 스톱 해버린다
그 상황에서의 코니(다이안 레인)의 선택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운 마음이 크게 작용했던
처음, 두번째 봤을 때와 달리,
마녀사냥 하듯 몰아세우고, 질책하고 싶지만은 않네,,라는 생각을
세번쯤 봤을 때 잠깐 (?) 했었다
좀전에 story on에서 방영하길래 천천히 다시 봤다.
훔,,,,
다른건 다 모르겠고,,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인 영화구나,,
다시 한번 느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