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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야의 결혼 (圖雅的婚事: Tuya"s Marriage, 2006)

원만호 |2008.09.06 11:35
조회 87 |추천 0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삶들이 존재하고 있구나라고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준 영화다.

 

척박한 땅에서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몽골인들의 삶과

 

불구인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며 억척스럽게 살림을 꾸려가는

 

투야의 삶이 중앙아시아의 드넓은 땅위에서 펼져진다.

 

 

 

주인공 투야는 불구가 된 남편을 버리지않고 의리를 지키는 여인이다.

 

그녀의 선택은 다른세계의 눈으로 본다면

 

오히려 비윤리적인 선택이다.

 

전남편을 데리고 새로 시집을 가겠다니....^ ^

 

그러나 모든 세상사는 법칙이 같지 않듯,

 

몽골인들에게 투야는 존경 할 만한 인물이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돈을 갖고 그녀와 결혼하기위해

 

각지에서 모여든다.

 

 

 

 

투야를 사랑하는 썬더는 전부인에게 속은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기쁘게 하기위해 트럭을 장만하고

 

트럭과 함께 도망간 그녀를 톨게이트에서 무작정 기다릴만큼

 

순진하다.

 

이러한 순정은 결국 투야에게 향하지만,

 

자본주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영화속 모든 인물들은 이해하기 힘든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삶의 방식이 옳다고 우리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인데도 병원에서는 돈을 내지 않으면

 

수술을 해줄 수 없다고하는 그런 우리의 현실이

 

과연 투야의 현실보다 행복하고 좋은것일까?

 

 

 

우물을 파다가 불구가 된 투야의 남편 바터.

 

어려운 살림을 꾸리다 허리를 못쓰게된 투야.

 

남편을 잃고 6명의 자식을 키우다 술에 의지하게 된

 

투야의 시누이.

 

모두 힘든 현실을 살아가지만,

 

그들은 남편을 버리지않고, 동생을 책임지려고 하며

 

자신이 짐이 될까봐 두려워 불편한마디 하지 않는다.

 

 

 

영화는 앞으로의 투야의 삶이 편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않는다.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면서 결혼을 하게 된 투야는

 

우는 얼굴로 영화를 마친다.

 

하지만,

 

든든한 아들과 새로운 남편을 가진 투야의 인생이

 

계속 슬픔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것이다.

 

모두가 그렇듯 궁핍하고 척박한 인생이지만,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고,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는 거라는걸

 

투야의 결혼은 담담히 보여준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더 강인해지는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을

 

투야를 통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세계의 주류에 속하지 않는 몽골이라는 나라에 눈을 돌려

 

세계속의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려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마도 비주류에도 못낄만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2007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이다....

 

 

아참!!!!!!!!!!!!!!!!

 

특히 대한민국의 머릿속이 텅~텅~빈 여성분들~~

 

결혼상대자나 남친의 경제력이나 돈만 보는 분들~

 

제발 이 영화좀 보시기 바랍니다.

 

남자 잘 만나서 팔자좀 고쳐 보겠다는 속셈을 가지신

 

대한민국의 꼴통여성분들~~!!!

 

제발 이 영화좀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를 보시고도 아무런 느낌을 못받는 분들은

 

수면제 100알 드시고 한강에 자연스럽게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런 당신들은 이땅에서 살 가치가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미친짓이죠 똑같이 따라한다는건.........그렇게 할 사람도

 

없겠지만요..........

 

한........................

 

10억분의 1%정도만 그것도 흉내만 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미혼여성분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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