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지마진실

靭緣 |2008.09.06 21:16
조회 70 |추천 0

진실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지기분들의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리턴시키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감사의 인사로 시작했던 첫 말이 이렇게 저를 떨리게 만드는 말이 될 줄 몰랐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에 글을 올렸을 때 주저리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저는 그 주저리를 기분 좋았을 상태 그대로 미리 써뒀었습니다. 굳이 지우고 이번 일에 대해서 쓰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해명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어제 제 글에 어떤 말이라도 언급을 했었다면 여러분들이 화나는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제서 이렇게 써서 죄송합니다. 지금 시간 12시. 이런 해명 글을 올리기엔 또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제 이야기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에 떨리는 손으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마 에서 나왔던 인터뷰 내용은 거짓말 같이 들리겠지만 짜깁기였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강간내용의 글을 보여주면서 (그것도 제가 상당히 자랑스럽다는 듯 보여주고 있는 걸로 나왔는데, 상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도 생각이 있고 적어도 기본 개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팬픽을 쓰면서 그런 인터뷰에 응할 땐 조심스럽게, 가려서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알고 있습니다) ‘수위가 높지 않구요’ 그 따위 말을 지껄였겠습니까..


말씀하신 데로 어디까지나 음지 문화죠.

 아직까지도 밖으로 꺼내오면 괄시 받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죠. 저도..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을 때 부터 빼놓지 않고 다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전부 진실입니다. 저를 믿고 믿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지만..가식하나 섞이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무엇에다 대고 맹세를 하라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세요.

 

8월 28일 목요일. 오후 1시 56분에 저의 핸드폰으로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02-3485-4***. 앞 번호만 보셔도 엠넷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그걸 몰랐죠. 대뜸 엠넷 와이드에 류**작 가라고 여자분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처음엔 사기인 줄 알고 대충 예예 그러다가 직접 자기 번호까지 알려 주더군요. 그리고 제 번호를 알게 된 경로를 말씀해 주시길 예전에 제가 번호를 공개할 수 밖에 없었던 책 배송 때 제 번호를 가지고 있던 분을 통해서 전해 받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 분이 제 글을 보고 있겠죠. 아무튼 그 언니가 너무 살가웠습니다. 뭣도 모르고 멍청하게 그 감언이설에 넘어간 제가 등신이었지만 정말 저는 사람을 믿었습니다.

 

당연히 인터뷰는 거절이었지만 그 작가 분이 하는 말을 듣고, 철썩 같이 믿었습니다. 대부분 그런 건 팬픽 문화를 까기 바쁜 방송국에서 기획되고 있는 것이라는 걸 너무나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알고 있기 때문에 질문하는 거에만 일일히 성심 성의껏 답해줬습니다. 주로 언제부터 글을 썼냐, 왜 동성을 쓰게 되었냐...이런 식의 질문이었고 저는 제 생각을 그대로 전했죠. 그러다가 작가 분의 조근조근 잘도 다독이는 그 말에 저는 인터뷰를 승낙했습니다. 분명. 팬픽을 무작정 까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셨죠. 믿었습니다..

 

제가 답답해 보이겠지만, 믿었어요. 사람이 사람 하는 말을 안 믿으면 누가 믿어줘요.. 그리고 다음날 8월 29일 금요일, 정확하게 오후 2시에 만났습니다. 사전에 전화통화를 했던 것 (작가 분) 그대로 정말 김**피디분과 카메라를 든 한 분이, 기사 한 명과 같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만나자마자 저에게 처음 보는 책을 보여주면서 뭐일 것 같냐고 묻더군요. 너무 좋은 인상을 하고 계셨습니다. 친근할 정도로, 탁월한 말솜씨가 평소 말이 없던 제 입에서 이런 말, 저런 말 다 나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튼 저는 그 책을 보며 ‘글쎄요. 뭔데요’라는 말을 꺼냈고 그 분은 팬픽이라며 한 번 읽어보겠다고 말하셨죠. 그게 인터뷰를 위한 일종의 수단..이라는 것을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터뷰가 시작되었죠. 장소를 옮기면서 이런 말 저런 말 하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처음엔 그냥 사소한 말이었죠. 나이가 몇이냐, 어디에 사냐..그냥 그런 간단한 것들? 그러다가 저에게 하지마를 아느냐고 묻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무런 생각 없이 웃으면서 귀신도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가 순간, 이상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마 라면 유명하게 까대고 매장시키는 프로그램 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차마 그 사람들 앞에 대놓고 뭐라 할 수 없었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겼습니다.

 

그래서 어떤 질문을 해도 생각하고 생각해서 조심히 말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저는 방송에 내비쳐지지 않은 말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분명 저는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나이 어린 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된다는 말도 했었고 (아마 이건 방송에 나간 것 같네요..앞에서 무 개념으로 다잡아 놓고 뒤에서 정리를 해주더군요..친절하게..) 모든 팬픽이 야설은 아니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팬픽이 단지 동성 일 뿐,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작품성 있는 글들도 많다고 말했었습니다.. 팬픽을 쓰고 팬픽을 읽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고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었고,..팬픽의 문제는 단지 동성이라는 것과 10대들이 주로 쓰고, 보는 소설에 지나친 성행위 묘사, 단순한 키스까지도 키스에서 끝나지 않고 세세한 묘사가 있다는 것. 문제라면 그게 문제일 수도 있다고....그렇죠.

 

그 피디분이 하시는 질문에 다 답하면서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 의견 그대로였고 정신이 이상해서 팬픽을 보는 게 아니라는 식의 개념으로 꼭 꼭 같이 말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계속 다시 한 번 가자고 말하면서 질문을 했습니다. 주로 팬픽에는 어떤 식으로 성행위가 묘사 되는가라는 질문에 아마 방송에 나간 건 제가 예를 들어 장소가 벤 안이라면...이런 식으로 말을 했었을 겁니다. 그게 몇 번 끊고서 한 건지 아세요? 그 전 상황을 다 잘라버려서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저 무척이나 난감했습니다. 결국엔 그런 대답을 끝까지 끌어낸 거죠. 네..여기서도 절 보면서 ‘이런 병신 같은 년, 그거에 답하는 너는 또 뭐냐’라고 하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버텼으면 될 것을 결국엔 자꾸 멈춰지는 인터뷰가 지겨웠으니까요..머릿속이 새까맣게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그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문제시 삼고 있는 장면. 제가 맨 위에서도 잠깐 말씀 드렸지만...짜깁기였습니다. 제가 그랬죠..어느 정신 나간 년이 그런 장면 보여주면서 수위가 약하지 않다고 말하겠냐구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건 제가 제 입으로 말했지만, 결코. 절대..그 장면을 보여주면서 했던 말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전 미친년이 아닙니다..여러분.. 더 자세히 이야기를 써두겠습니다. 읽으면서 눈이 아프실 텐데..죄송해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주세요.

 

그 피디분이 저에게 가져온 책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아, 책은 왜 들고갔냐구요..작가 분께서 말씀 하시기를. 분명 책 앞 표지만 찍겠다. 그것도 모자이크라고 확실히 말씀하셨죠. 그리고 내용 같은 건 저도 일체 공개하고 싶지 않았고 공개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럼 책을 넘기면서 그냥 훑어보는 식의 그런 컷 아시죠..역시 모자이크를 하겠다는 말을 했었구요. 그런데 그런 컷 안 찍었냐구요? 물론 찍었죠. 하지만 그 분들이 그걸 쏙 빼내고 결국엔 결정적 한 컷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그 부분. 그 장면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보여주기 싫었습니다. 자꾸 거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했듯 제가 되게 당당하게 가방에서 책을 꺼내고 바로 펼쳐서 보여주는 장면이 TV에서 나오고 있더라구요. 전 놀라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어쩜 저렇게 자를 수 있지.., 어쨌든 저는 책을 넘겨주면서 끝까지, (화면상에는 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지만) 저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고, 카메라가 그 장면을 찍고 있는 순간까지 입을 열고 있었습니다. ‘절대 멤버들 이름이 나오면 안 된다고, 이것만 봤을 때 혹시라도 어? 저거..’라는 말이 나오면 안 된다고. 그렇게 계속 말했고 모자이크로 나간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 입에서 말한 동방신기. 그리고 멤버들 이름..그건 분명 삑-처리가 된다고 했었고 약속했습니다. 너무 철저히 믿었나요..저의 신분이 노출되는 일 절대. 결코 없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터넷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 분들인 것 같군요..저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도 쪽지 하나 받지 못했습니다. 문자, 전화 한 통 없었죠.. 결국엔 저만 이런 사람 된 겁니다..그런 짜깁기 식으로 저만 미친년 되고 정신 나간 년 하나가 팬픽을 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고, 훌륭한 작가분들을 욕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80만명의 카시오페아를 마약중독자에 미친 싸이코, 정신 나간 사람들로 만들어 버린 장본인이 되었죠..

 

제가 여러분께 빌어야 하는 것은 무조건 저런 인터뷰에 응했다는 것 자체 입니다. 워낙에 거절이라는 것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승낙했던 것이 제 잘못이었습니다. 지금도 잘못이고 그렇게 방송이라는 게 어떤 건지 예상하고, 내가 했던 말들..방송에서 요즘엔 그런 동성애 코드로 팬심을 흔들어 놓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는 식으로도 말했던 저의 말이 전부, 하나같이 싹 잘릴 줄로 몰랐고, 말도 안되는 편집, 짜깁기로 그렇게 자연스럽고 쓰레기 같은 영상이 나 올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제가 분명 그런 말도 했었죠.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이거 팬픽 까대는 거죠, 결국은 안 좋으니까 하지 말아라 뭐 그런 거잖아요’ 하지만 그 쪽에서는 조금 당황하는 듯 싶다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팬픽의 단점과 잇점같은 것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말했었죠. 네..또 저는 보기 좋게 속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짜 일이..이렇게 커져서 어느덧 존재도 없던 제 블로그는 여기저기 주소가 돌아다니고, 홈피는 하루 일일 트래픽을 초과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의 입이라는 도마에 올라, 말이라는 칼에 난도질 당하고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저를 믿어주고 저와 함께 해왔던 분들도 저를 돌아섰습니다. 그런 영상 하나 때문에, 저는 한 순간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가식이다 뭐다. 지랄하지 말고 얌전히 짜져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정말 저를 스치고 지나갔던 모든 분들이 고마워서 행여 나중에 다시 찾아 왔을 때, 기억하지 못하면 슬퍼할까 봐..좋지도 않은 머리로 열심히 이름, 사연 하나하나까지 기억하며 그렇게 온 마음으로 좋아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저를 믿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할 정도로 저는 아직 그분들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의 진심을 믿어 주겠지,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오늘..내일도 그 다음날도 또 계속 될 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매번 칼질 당하는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던 사람의 입장에서 칼질의 대상이 되고 나니까 진짜 죽을 것 같더군요..소름이 끼쳐서 자꾸 심장이 아려왔습니다. 긴장을 해서, 너무 무서워서 어깨에 힘을 줬더니 두 팔에 피가 통하지 않으면서 그냥 너무 떨렸어요.. 여기서 니가 어떤 상황인지 증상이나 듣고 있자는 게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다면..역시 저는 가만히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어제 밤, 오늘 새벽 내내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날이라도 지새울 줄 알았는데...피곤했는지 잠도 잘 오더라구요. 2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결코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두려움에 눈이 떠졌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드는 생각은, 조금 있으면 어제 나를 욕했던 분들이 학교에 갈 시간이구나..그런 생각이었습니다..아직도 나를 욕하고 있을까, 학교에서도 뭣도 별것도 아닌 제가 거론되면서 그년이 어쩌구, 운운하는 건 아닐까...저 사실은 겁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이 방송에서 잘도 그런 저질스러운 말을 내뱉었을까요..방송이라는 것을 생각해주세요,.제발...제발 부탁 드리고 또 드립니다...

 

지금 횡설수설 정신이 없어서 생각나는 데로 너무 써 내려오다 보니까 중복되는 말들도 정말 많을 겁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이젠 절대 그런 일이 없길 바라고, 또 바라지만..만약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실 분들이 있다면 그 때는 아마 저를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온 몸이 답답해져서 피가 흐르지 않는 것처럼 전기가 오른 느낌..심장이 싸하게 굳어가는 느낌.... 제가 어제 오늘..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가요..6분 정도께서 보내주셨더라구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또 눈물이 나길래 울었습니다. 그쳤다가 또 울었다가 또 그쳤다가...계속 반복하니까 벅차더라구요..제가 쪽지에 일일히 답을 할까 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이지 않는 한, (솔직히 제가 뭐 잘났다고 공식이니 어쩌니 할 입장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쪽지는 또 캡쳐가 떠서 돌아다니게 될 거고, 그러면..또 저는 잘근잘근 씹히게 될 테니 그게 두려웠다면 두려웠습니다. 이 글을 올리고 저에게 쪽지를 하셨던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글도 캡쳐가 되겠죠. 괜찮습니다..이건 제가 저를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해명 글일 뿐이니까요, 보이지 않는 것도 진실일 수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주세요..제가 가장 속상했던 건 한 가족이라고 믿고, 소속감을 가지고 있던 카시오페아에게 엄청난 비꼼과 욕을 들은 거....그거 였습니다. 다들..돈을 얼마 받았길래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했니, 얼마 받았는지 좀 묻자..... 제가 몸을 팔았습니까... 돈이요? 아니요, 하나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 받아서 억울하냐구요..아니요...저는 제가 이런 구설수에 올라 다니는 게 너무 억울합니다..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하는 문제에 놓여서 생전 처음 느끼는 고통을 받는 기분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차라리 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웃기게 들릴 지 몰라도 저는 글 쓰는 걸 너무너무 좋아합니다...글을 계속 쓰고 싶고..저를 놓아버리고 싶지 않습니다..도와주세요.....

 

제가 쓴 듣보잡 글. 그런 쓰잘데기 없는 하잖은 3류급 소설일지 몰라도...저는 너무 글이 쓰고 싶습니다..차라리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떳떳히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제 소망입니다...그리 큰 것도 아닙니다...위에 글로 인해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셨으면...100% 완벽히 다 풀어 달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방송이 저를 쓰레기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놓은 방송 이미지가 있으니까 이런 글로 한번에 의혹이 풀릴 거라고 생각하는 제가 욕심이라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완벽히 전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제 입장을 살펴 달라고...그래도 팬이라고..여러분들께 의지하며 보호받고 싶은 마음에..이렇게 글을 마무리 해갑니다..

 

처음부터 저는 속았고, 여러분들은 이상한 사람들로 만들었습니다. 훌륭한 작가 분들의 작품을 더럽혀 놓은 것도 방송이 만들어낸 저였습니다..보고 있다면 머리라도 숙여서 사과하고 싶습니다, 애초에 그런 인터뷰를 했다는 것 자체로 병신이니까...죄송하다고 꼭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곁에 있던 분들...저를 믿지 못하시겠다면 떠나셔도 좋습니다..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사랑 받았었으니..아파하지 않을 수 있겠죠..감사했습니다... 제 홈피에 와서..모진 말들 써놓고 화내고 계실 분들께 부탁 드립니다..화 풀어주세요.., 지금까지도 좋은 글을 쓰느라 고생하실 다른 작가 분들께도 정말...죄송합니다..엠넷에다 꼭 사과는 받도록 해보겠습니다..

 

저도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엄연히 멀쩡한 사람을 병신, 미친년, 또라이로 만들어 놓았습니다...저...살려주세요..제 편이 되고 믿고 의지할 분들은 여러분이 전부구요...저를 살리고 죽일 수 있는 분들도 여러분들입니다...제발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저도 아직 어립니다..다 큰 사람이 아니거든요..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여자고...똑같이...사랑할 뿐이었습니다.. 그 이름으로 하나라고 믿고 의지해 왔는데.....저 버리면 갈 곳이 없잖아요...버리지 마세요..말아주세요...다시는 사람들 믿지 않을게요...이번엔 어떤 멍청한 년 하나가 방송에 낚여서 털렸다..라고 생각해 주시고..제 손 좀..잡아주세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눈이 많이 아프실 텐데..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이 글을 올리고, 엠넷에게 사과를 받아내면..저에게 욕했던 모든 분들을 잊겠습니다...아무일 없던 것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항상 사랑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었는데..오늘은 다르네요.. 믿어주세요..저를 믿어달라는, 엠넷에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로...이렇게 끝내야 할 것 같아서..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을 피디님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작가언니? 예..그렇습니다. 작가언니가 섭외한 건데 왜 피디님께 그러느냐 당황스러우시겠죠..전 그 짧은 순간에도 피디님을 철썩 같이 믿었습니다. 거짓말인 줄도 모르고 그 좋은 인상에 넘어갔습니다. 방송이라는 게 다 싫어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까지 있었습니까? 명함 주면서 굳이 전화번호 바꼈다고 친절히 알려주실 필요 있었나요? 마지막 남은 옛날 명함 저에게 주면서 친근하게 대하셔야 했나요. 팬픽쓰는 거 아무렇지 않은 거라고 제 앞에서 그렇게 말씀해놓고, 안심시켰으면서..결국엔 저를 더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니 속이 시원하세요..

 

다음엔 리얼물 써달라면서요..하나 쓰게 되면 책 달라면서요. 물론 그냥 해본 말이었나? 웃기게도 전 그것도 믿었네요. 언제든 전화하라면서요..하라면서요..본인도 실세 소설에 넣어서 멤버들을 엮어주는 착한 사람으로 그려달라면서요!!! 멍청하게도 저 그거 준비해줄 뻔 했네요..뭣도 모르고 완성되면 피디님 줘야지,...어차피 결국 쓰레기통으로 버려질 것을 모르고, 저는 병신같이 웃으며 그 얼굴에 속아 넘어갔네요..아까 하지 못한 말이에요. 전화로 못한 말, 여기서 조금 더 해요. 사과해주세요..아까 말했지만 저 뿐만이 아니라..정신병 걸린 집단체로 묘사한 카시오페아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주세요. 사과해라 가 아닌 사과해주세요. 부탁하는 겁니다...

 

다음에 또 어떤 사람이 저 같이 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손이 있으면, 눈이 있으면 인터넷 좀 뒤져봐 주실래요? 네이버, 다음, 텔존, 카페, 모든 게시판, 보잘 것 없는 제 공간..홈페이지..그리고 제가 어떤 쪽지를 받았는지 그것까지 일일히 보여드릴까요.. 아저씨 같으면 살고 싶냐고..이런 쌍욕 먹고 웃으며 잘 살수 있냐고...물어 보고 싶네요.. 아저씨의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건 그래요, 어쩔 수 없습니다. 두루두루 먹고 살면 좋죠. 하지만..이건 다릅니다. 아저씨는 나를 죽이고, 카시오페아를 밟고 혼자 살아나신 겁니다. 직격타를 받은 건 저지만 다 같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희..아저씨가, 아저씨가 기획한 그 방송에서 말한 쓰레기 아니고 쓰레기들 아닙니다.. 그리고 그 문화평론간지 뭔지 그 사람한테도 좀 전해주실래요. 야한 팬픽 찾아 다니면서 깔 시간에 야동이나 틀어두고 감상하라고 전해주세요.


어린 게 건방지다구요..? 얼굴보고도 이런 말 할 수 있을 거냐고 묻고 싶은 거라면 그분에게 제 전화번호 알려줘도 좋습니다. 어차피 피디님도 제 번호 알고 계시니 알려주시죠. 만나서 말해도 전 떳떳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이 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의 떳떳함이라면 병신이고, 그런 게 아닌 단지 우리의 문화고 멀쩡한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는 것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것에 대한 떳떳함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건 그 방송이었고 사람 하나 만신창이 만들어 놓은 것도 당신들 입니다. 이 사건이 길어져 고통에 허우적대다가 어느 날 문득 제가 죽어버리게 되는 날에는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럼 기뻐하실까요? 와, 사람 하나 죽였다. 뿌듯한데? 그러고 있을까요. 왠지...충분히 그럴 듯도 보이네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공식적인 사과..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유애루비카리샤마님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