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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른 것에 걸겠다.

김선영 |2008.09.07 21:32
조회 93 |추천 2


어차피 인생이 초이스라고 말한다면
이것이냐 저것이냐 그것이 문제 아닌가.

난 가정경영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요리나 육아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난 다른 것이 더 좋다.
땀을 흘린다면 그것을 다른 것을 위해서 흘리고 노동한다면
다른 것을 위해서 하고 싶다, 난, 다른 것에 걸겠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결혼을 왜하지? 우리 부모는 왜 했지?
단지 같이 있고 싶어서? 그냥 같이 살면 되잖아.
아이들을 낳아야 하니까? 사생아가 어때서? 법이 그렇다고?
그럼 법을 없애면 되잖아. 사람이 만든 법인데,

세상을 너 마음대로 사느냐구? 그래 마음대로 살고 싶어.
남들 하는 대로 살고 싶지는 않아. 아, 난 그래서 결혼 안 해.
남자가 필요하다면 같이 자겠어.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남자를 만나고 싶지는 않아.

난 그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동물을 학대하는 짓보다
더 이상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절대로.

사람들은 여자가 결혼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단지 한국이란 나라에서 결혼제도는
여자들에게 손해이기 때문이라는 그런 단순한 인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결혼하지 않으려는 여자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남자들에 대해서는
바람둥이일 것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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