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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안재환 사망 기사모음

김민 |2008.09.08 23:26
조회 1,921 |추천 0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9081722034&sec_id=540101

 

안재환의 자살 원인으로 꼽히는 빚의 실체는?

 안재환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은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안재환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이 전해진 후, 그간 소문으로만 떠돌던 “빚이 많다”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던 중 금전압박설이 심하다”는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안재환의 재정적 상태를 잘 아는 한 측근은 스포츠칸과의 통화에서 “그의 지인으로부터 재정상황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정선희가 알고 있는 안재환의 빚의 규모는 3억원 정도지만, 사실은 유통·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을 벌이다가 35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빚에 쪼들리고 있었다”고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했다.

그는 “안재환의 성격상 잠적 이후 지인들 사이에 ‘자살’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안재환이 아내인 정선희에게도 밝히지 못한 빚의 규모 때문에 심리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끝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환이 벌였던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외에, 자금력이 달리는 회사제품의 유통대행업, 삼성동에서 운영 중인 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어 왔다. 최근엔 그중 가장 잘되던 사업인 삼성동 바를 내놓을 정도로 자금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통스러운 과정 토로… 사채업자 협박에도 시달려
'부부 불화 아니다. 원인은 40억원대 사채 때문!'
개그우먼 정선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정선희는 8일 오전 남편 안재환의 자살을 확인한 뒤 오후 4시5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집에서 지인들에게 안재환의 요즘 상황을 소상하게 전했다. 정선희는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몬 것은 40억원의 사채 때문이다"며 안재환이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 결론을 내렸는지 고통스러운 과정을 토로했다.

이 지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스포츠한국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정)선희 부부의 불화가 문제가 아니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채로 인해 이 같은 비극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지인에 따르면 안재환과 정선희는 사업으로 인한 위기에도 끝까지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안재환이 잠적하기 전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사채금액에 안재환은 주검으로 발견되기 보름 전 정선희도 모르게 갑작스럽게 가출했다.

안재환은 사채뿐 아니라 사업 부진으로 인해 안팎으로 죄여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괴로움을 견디기 힘들었으리라는 추측이다. 이들은 안재환의 사채와 관련된 사항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수시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에는 정선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정선희도 안재환의 잠적 이후 괴롭힘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이 지인은 "당초 오늘(8일) 정선희가 사채업자들을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비극이 초래됐다"고 말했다.

 

 

8일 자살한 탤런트 안재환은 지난 1996년 MBC 공채 25기로 뽑히면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본명이 안광성. 1972년생으로 서울대 공예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MBC 드라마 ‘영웅신화’에서 장동건의 동생 역으로 데뷔했던 안재환은 ‘의가형제’, SBS ‘다이아몬드의 눈물’(2005년), MBC ‘비밀남녀’, KBS 2TV ‘새 아빠는 스물아홉’(2006년) 등 드라마와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영화 ‘찍히면 죽는다’ ‘쇼쇼쇼’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편안한 이미지와 개그맨 못지않은 말발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초부터 주성대학 방송연기영상과 겸임교수로도 일해왔다.

 개그우먼 정선희와 2007년 11월17일 결혼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자살한 안재환이 유서에서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유서를 확인한 경찰의 말에 따르면 안재환은 유서에서 자신의 시신을 빨리 발견하면 장기 기증을 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유서에는 자살 원인에 대해서는 적혀있지 않았고 주변인에게 남기는 말을 위주로 적었다. 아내인 방송인 정선희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부모님에게는 먼저가게 되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빌라 앞에 정차된 검정색 그랜드카니발 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차 안에 철판을 깔고 연탄 2장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대 공예과를 졸업한 안재환은 MBC 공채 25기로 방송가에 입문했다. 지성을 겸비한 배우라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시신은 서울 태릉성심병원에 안치되어있으며 탤런트 최진실과 이영자가 병원을 찾았다. 아내인 정선희는 현재 노원서 형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휴대폰, 8월 21일 오후 10시 정선희와 마지막 통화

8일 오전 서울 하계동 모빌라 골목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안재환의 사망추정시각이 최소 2~3주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 사망사고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노원경찰서를 찾은 최초 목격자 여모씨(29)는 “안재환이 사망한 그랜드카니발 차량이 3주 정도 같은 장소에 계속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의 증언에 따르면 안재환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다리를 두고 운전석 뒷 좌석에 머리를 둔 상태로 발견됐다. 여씨는 “발견당시 부패상태가 심해 냄새만으로도 시신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안재환의 차량을 아침저녁으로 계속 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씨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늘 그 건물 옆을 지나는데 2~3주간 어떤 사람이 계속 누워있는 것을 보곤 했다”며 “처음엔 그저 밤에 일을 하고 자는 사람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의심이 돼 깨우러 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여씨는 시신이 안재환이었다는 사실은 발견 당시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원경찰서 형사1팀 김성철 팀장은 “타살 가능성 등 기타 의문점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으며 사인 역시 부검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며 자세한 수사결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당초 경찰의 수사결과로는 사망추정시각이 2~3일 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목격자등의 진술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재환의 휴대폰 통화내역이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에 아내 정선희와의 통화를 끝으로 멈춰있는 것으로 보아 목격자의 진술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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