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우준혁 기자] 故 안재환의 아내 정선희가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몬 것은 40억원의 사채였다"고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하계동 집에서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최진실, 이영자, 최진영에게 고인과 자신의 근황에 대해 소상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은 "자살 동기가 가정 불화라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채로 인해 비극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안재환, 정선희 부부는 사업난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함께 하기로 다짐했었으며 안재환이 지난 달 행방을 감추기 전에는 두 사람이 여행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재환은 겉잡을 수 없이 늘어가는 사채 때문에 가출을 했던 것이다.
사채업자들은 안채환에게 빚을 갚지 않고 있는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자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 역시 안재환의 행방이 묘연해 진 이후 사채업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
한편 안재환-정선희 부부는 작년 11월17일에 결혼, 아직 신혼인 상태에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동갑내기(36) 연예인 부부로 탄생하며 각종 방송에 동반 출연, 금실을 과시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직후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출시, 홈쇼핑을 통해 판매했다. 또 신발사업에도 손을 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재환이 벌이고 있던 사업 중 가장 잘 됐던 것이 삼성동의 바(Bar)였으나 다른 사업들의 부진으로 이 바를 내놓아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재환은 MC를 맡고 있던 한 케이블채널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수 차례 펑크냈었는데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아 술을 많이 마시고 또 건강이 악화되면서 방송일에 충실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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