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선언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결혼 상대방을 찾는데, 이는 운명의 가장 큰 갈림길이 되는 선택이기
도 하다. 그러므로 신중하고 잘 판단해야 되는데, 상대방의 내면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올바른 기준을 가
지고 따져보는 미혼남녀는 적은 반면 상대방의 학력이나 외모, 향후 예상수입 등은 철저하게 따진다. 눈
을 감아야 오히려 잘 보이는 것이 사람이기도 하다. 결혼 후 배우자의 애정에 굶주리지 않고 싶거들랑 다
음 4가지 정도는 명심해 두자.
1. 상대방에 대한 감각 혼란
처음 만나 연애할 때 상대방이 좋아서 결혼을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뚜렷한 원인이 없으면서 뭔가 마음
에 걸리고 찝찝한 것이 있다면 이 감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영혼 차원에서 작용하는 인연(因緣)은 본인의 일상감각으로 미처 보지 못하는 면까지 미세하게 전달되는
데, 이것이 두뇌에 전달되는 현상이다. 본인의 영혼이 결혼하지 말라는 신호일 수도 있고, 그 속에 결혼
후 나타날 문제점을 미리 알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악인연인 경우가 허다한데,
결혼 후 깨닫게 되거나 아기를 낳은 후 본격화된다. 이 내용은 궁합을 잘 보면 나타나 있는 때가 많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결혼을 방해하는 귀신이 있을 때도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만나는 상대마다 그 가
운데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도 전부 마음에 걸리게 하여 헤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의 좋은 조건에 눈이 멀어버리거나 동정심을 갖고 있으면 이것을 무시하거나 미처 눈치채
지 못하게 된다. 상대방에 대해 바라는 욕심 같은 것이 없이 마음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바라봐
야 정확한 정보가 온다.
예를 들면 얼마 전 세상물정 어두운 숙녀 한 분이 와서 남자와 결국 헤어지자고 했더니 자기에게 "나는
사기꾼이다"라는 말을 하면 헤어져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 남자는 한의사인 이 여자를 붙잡기 위해 사
랑하는 척 만난 지 얼마되지도 않아 거액의 명품핸드백을 선물하는 등 자기 나름대로 정신적 물질적 투
자를 했던 것이다. 이제 헤어져야 하니 그 투자비용이 생각나서 스스로 사기당했다고 자위하려는 짓이
다. 헤어질 때야 진심이 드러난 것이다. 가끔씩 이 남자가 한 마디씩 가볍게 던지는 말투가 찜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고 지냈다는 것이다.
2. 서로 힘을 합하는가?
배우자와의 인연이 어떤 성격인가는 부부가 가장 힘든 환경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좋지
않은 인연은 이 때 서로를 원망하며 싸우고 헤어지게 된다.
이것을 알려면 결혼해서 경제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그 속에서 현재 결혼 예정자
를 대입시켜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이 때는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감각을 동원해야 보다 더
정확하다.
남편이 사업을 한답시고 끊임없이 돈을 구해오라고 강요받는 젊은 부인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상황임에도 힘든 일을 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돈을 구해주지 않으면 부부 인연이 끝날 수도 있다면
서. 남편은 잘 사는 부모님에게 전혀 손을 벌리지 않는다. 속을 들여다보니 전생에 주종관계에 있던 동업
자였는데 금생에 부부로 만난 것이다.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3. 양가 부모님이 욕심이 적은가?
요즘 자녀를 길러 결혼시키기까지 천문학적인 비용과 엄청난 노고를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라 그런지 자
녀를 신분상승의 미끼로 던지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 정략결혼은 영혼세계에서 보면 커다란 악업을 짓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랑곳없다. 투자만큼 뽑아야 되겠다는 심보를 가진 부모 밑에서 결혼한들 행복은 불
가능하다.
때때로 이것은 병적인 집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자녀가 조건은 썩 뛰어나지 못해도 괜찮은 사람을
데려오면 노발대발하며 단식투쟁까지 하며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를 배신하지 않으려면 부모가 원
하는 조건을 갖춘 배우자감과 결혼해야 하는데, 이미 행복은 물건너간다.
부모님 집안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고 못사는 것은 아무 관계없지만,, 욕심이 많은 부모를 가진 사람과 결
혼하려는 것은 큰 모험을 하는 짓이다.
4.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가?
안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종교 갈등이다. 대개 유일신교를 배경으로 하는 배우자를
두게 되면 자기 종교를 포기하거나 배우자를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잘 들여다보면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성이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다.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야 신의 도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을 원만하게 꾸리는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 서로의 종교는 취미생활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어차피 신(神)이나 종교가 뭔지 제대로 알고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맹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잘못된 신앙생활로 인해 귀신이나 끌어들이지 않으면 된다.
출처 : http://blog.daum.net/brainyoga
지공법사 최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