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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신의 잘못부터 솔직히 사과하지 않는가

박수미 |2008.09.10 22:35
조회 87 |추천 0


이명박 대통력이 어제 종교 편향 논란과 고나련해 불교 계에 공식적

 

으로 우감의 뜻을 밝혔다.그는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해서 불교계의 마음이 상한걸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

 

다"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조교 편향 활동을 금지하는 조항을

 

고무원 복무규정에 신설키로 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논

 

란을 바라보는 국민의 기대에 미치치 못한다.언제나 그렇지만 이번

 

유감 표명도 민심 흐름을 제대로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종교 편향 논란의 근본 원인을 제시하는 데서부터 이대통력은 솔직하지 못

 

했다,그는 '일부 공직자의 언행'을 문제의 시방점으로 지적했지만, 종교

 

편향 논란이 이렇게 커진 덴 이 대통령 자신의 언행이 가장 크게 작용

 

했다는게 많은 국민의 시각이다. 그는 집권 이후 첫인사에서 '고소영

 

(고려대.소망교회,영남)내각'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로 특정 교회 인맥

 

을 중시했고,청와대로 목사를 불러 예배를 봤다.대통령이 그렇게 특

 

정 종교에 기대는 모습을 보이니,다른 공직자들도 편향 논란을 의식하지 않

 

고 여러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것이다.

 

종요 편향 논란의 중심엔 이 대통령 자신이 있는데,왜 그에 대한 명확한

 

반성없이 '일부 공직자;를 핑계대며 넘어 가려 하는지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이런데에서 이 대통령의 진실성이 의심받는 것이다.;내가 먼저 이

 

런저런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대통령이 말하면 그런 말 한마디

 

가 공무원 복무규정을 고치는 것보다 훨씬 반향이 큰 법이다.

 

대통령 유감 표명의 폭이 너무 좁아,불교계가 요구하는 '화합'의 내용에 크

 

게 미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이 대통령은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뢰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려면 불교계가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와 시국 관련 국민 대화합 조처를 요구한 뜻을 헤아려야했다.정부와 불교

 

계의 갈등은 단순히 종교적 오해의 문제가 아니다.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극심해지는 우리 사회 분열의 적나라한 한 단면이다.공안탄압에 점점

 

더 의존하고 거기에 앞장을 서는 경찰 총수를 끝까지 보호하려 해선 관

 

용과 화합의 계기를 이룰 수 없다는걸 이대통령의 깨닫길 바란다.

 

 

-08.09.10한겨례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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