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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과 아데바요르

이동원 |2008.09.12 22:10
조회 64 |추천 0

2006년   독일 월드컵.

 

우리는 토고라는 아주 생소한 국가와 월드컵 조 예선

첫 경기를 치룹니다.

 

결과는 이겼지만, 사실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구요.

 

저는 토고라는 국가와의 승패보다 아데바요르라는

선수에게 더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이 선수는 당시 아스널이라는 뛰어난 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제 2 공격 옵션으로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월드컵 첫경기에서는 별 활약을 못했었죠.

그저 다소 거친 아프리카 선수의 이미지만 보였다고 할까?

 

 

2007년 중반을 지나, 이제 2008년을 지나가는 시점.

우리나라의 최대 기대주였던 박주영과

아데바요르를 생각해봤습니다.

 

당시 별 활약을 못하던 아데바요르..

2007-2008 시즌 초부터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시작하여,

현재 득점 3위 안의 성적으로 호나우두를 위협하고 있죠~

 

그저 골 잘 넣는 선수가 아닙니다.

아스널의 경기를 보면, 이 키 큰 선수가 몸싸움을 물론

위치 선정, 공간 이동, 어시스트, 순발력, 골 결정력 등

아주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더군요..

특히, 농구에서나 보아왔던, 어시스트 후 자리 잡기는

정말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박주영 선수가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하나의 예입니다~~)

저는 우리 나라에서도 훌륭한 선수들이 참 많이

어린 나이에 배출되었고, 지금도 자라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럼 불과 1-2년 사이에 왜 이렇게 실력의 차이가

느껴지는 걸까요?

 

그걸 저는 단지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고

보고 싶군요..

우리 나라의 축구 시스템이 도저히 어린 자질 있는 선수들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루니, 호나우두, 아데바요르, 월콧 등등 많은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고,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데는

어떤 시스템 적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 시스템을 어떻게 하는가는 저의 생각을 밝히지 않겠지만,

아마 많은 노력을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어린 나이에 인정받고,

또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자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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