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미국의 한 시트콤을 보는데 이런 장면이 있던게 기억납니다
한 남자가 두 여자를 두고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여자는 원래 자기가 사귀던 여자친구였고
또 한여자는 새롭게 만난 여자
이 남자는 두 여자 중에 어떤 여자가 더 나을까 고민하다가
이런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두 여자의 단점을 하나씩 써내려 가기로 한거예요
예를 들어 메리와 수잔이라면. 한쪽엔 메리의 단점을 적고
또 한쪽엔 수잔의 단점을 써서 더 나은 쪽을 고르겠다는 거죠
남자는 먼저 원래 여자친구였던 메리의 단점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오래 사귀어왔고 아는게 많았기 때문에
메리의 단점은 수십가지가 넘게 적혔습니다
" 메리는 머리가 나뻐, 메리는 변덕이 심해, 메리는.. 메리는.. "
신나게 적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 알게 된 수잔의 단점을 적기 시작했죠
그런데, 남자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적고 말았습니다
" 수잔은..... 메리가 아니다 "
아무리 단점이 많아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이기 때문에 인정하고 좋아하는것
그게 바로 애정 아니겠습니까.
< 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中 -김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