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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후회

김승유 |2008.09.17 17:38
조회 270 |추천 1

case 1.

 

옛날에 경제학 원론 기말 시험을보는데..

 

그 시험은 optional이였다.

 

한마디로 봐도 되고 안봐도 되는..

 

재밋는건 시험을 다 풀고 내기전까지 시험지를 낼지 안낼지는

 

본인에게 달렸다. 바꿔말해 자신이 아무리 시험을 캐 망쳤어도

 

내기 싫음 안내면 그만.

 

물론 나야 안보면 안될만큼 절박했던 상황이였기에

 

안볼수도 안낼수도 없는 상황이라-_-; 결국 내긴했지만..

 

난 그때 유일하게 시험지를 안낸 여자아이를 보았다.

 

그친구의 그전까지의 점수가 몇점인지는 미지수이지만..

 

그친구는 끝끝내 시험지를 내지 않았다.

 

어쨌든.. 옳은 선택이였을까?

 

 

case 2.

 

삼국지란 소설상에서

 

먼치킨 "제갈량"은

 

초려를 박차 나오는 그 순간..

 

유비를 따라 나오는 그 순간..

 

이미 그 주인에게 천하의 주인의 자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사극계의 삼국지 따라쟁이 작가

 

이모 아저씨가 집필한 드라마에서도

 

견훤이 책사 최승우를 얻을때 최승우도

 

견훤이 이미 삼한의 주인이 아니란걸 알고있었다.

 

물론 제갈량처럼 스스로 깨닫은것이 아니긴 하였지만..

 

그가 했던 선택은 과연 잘한 일이었을까?

 

 

case 3. 

 

미국의 대학 입학 시험중 하나인

 

SAT란 시험에서는 객관식 문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채점한다.

 

다섯개의 선택중에 하나가 정답인것까진 다른 일반 시험들과

 

같지만..

 

일반 다른 시험들과 다르게 찍어서 틀리면 점수가

 

빈칸으로 남기는것보다 더 내려간다.

 

빈칸으로 남겨서 부분점수라도 받을것인가

 

운좋게 찍어서 맞출것인가..

 

아님 틀릴걸 각오하고 찍을것인가..

 

미비하긴 하지만 어쨌든 한두문제차이로 대학이 바뀐다.

 

 

일단 누구든.. 살면서 선택을 해야할 순간이 온다.

 

때론.. 앞서 한 선택에 후회하고

 

한편으론 그 선택에 오랫동안 기쁨을 누린다.

 

한순간의 선택이 아무리 자그마한것일 지라도

 

그 선택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 아주 새로운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것이다.

 

내가 예전에 한 실수가 어떤 것이든 지금의 내모습을

 

만들게해준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설사 그 실수가 정말 큰 잘못이였다 할지라도..

 

아무것도 준것이 없다 할지라도..

 

두번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할 모티브를 주지 않는가..

 

 

자신이 한 선택이 싫든 좋든

 

이미 한 선택에 후회 하지말자

 

그 선택 이후에 만난 모든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인연이

 

모두 다 그때의 선택으로 생긴것이다.

 

지금의 내모습 내자신까지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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