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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이해 못할 한국말

신문섭 |2008.09.20 22:50
조회 669 |추천 3

 

*^ㅇ^*  외국인이 이해 못할 한국말  *^ㅇ^*

 


 

▶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 한국은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 애를 엄청 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고? 애를 먹어?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아~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먹을 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민족이 아닐 수 없다.  


▶ 뜨거운 게 시원한 거다.

한국인은 참으로 말을 이상하게 해댄다. 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언제 뜨겁고 언제 시원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 한턱내려면 항상 일발장진 해야 하는 한국인

야~ 네가 쏴라 '뭔소리, 오늘은 네가 좀 쏴라 이노무 한국인들은 뭘 먹기 전엔 일발장진부터 하나 부다. 그러고는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대충 실랑이를 펼친 후 이윽고 총질(?)을 하러간다. 조심 해야겠다. 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모르긴 몰라도 언제부턴가 한국도 총기소지가 자유로워졌나보다. 


▶ 애를 그냥 먹진 않는다.

아 왜 이리도 애를 태우는가? 아~ 이젠 애를 먹어도 그냥 먹지 않는다. 이젠 아예 애를 그슬려서 먹는다. 애를 태운다?? 이노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구상에서 번듯하게 다른 나라와 어우러지면서 잘 들 살아왔는지 그 자체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아직 애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걸 보게 되면 나는 구역질을 하루 종일 해댈 것 같다. 제 발 내 앞에서 애를 태우는 한국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나를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란 델 갔다. 잘 못 들어왔다.-_-;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하나같이 죽여 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 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에요', '내 앞머리만큼은 그냥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 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삐죽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가지가 들어 있는 것이었을까? 오늘 또 하나 배웠다. 이노무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청부살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던 것이다.  


▶ 때려, 때리자고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런 말을 들었다. '야, 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 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뭐란 말인가? 이번엔 정말로 내가 미치겠다. 밥을 때리는 건 뭐고 전화기를 때리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고 싶었다. 전화기를 때리는 모습은 그저 버튼 누르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목격한 장면이 없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뭐로 때릴까? 그냥 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일까? 왜 때리는 것일까? 다음번엔 꼭 구경하는 기회를 가져야겠다. 


▶ 도둑이 칭찬받는 한국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도 밥을 때리기 위해 나타나는 한국인은 아직 없었다. 아~ 얼마 전의 그 사람들은 안 나타나는 것일까? 밥 때리다가 혹시 폭력범으로 잡혀 들어간 것일까? 암튼 잊기로 했다. 이 때 저쪽 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난 또 그들의 대화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워지는 이노무 한국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다 훔쳤냐?' '네, 완전히 흔적 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한국어이지 않습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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