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오카야마현의 사이다이지의 승려들은 매년 설날이 되면 고행을 떠났다.
고행이 끝나면 고행의 증표로서 우옥이라는 종이로 된 부적을 받아갔다.
부적을 받아간 승려들은 이 절에서 열리는 축제 때,
이 부적을 신도들에게 다시 나누어 주었다. 이 때부터
이 부적은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이라는 평판이 나기 시작하여 이것을 받으러
사찰에 찾아오는 신도들이 서로 얻으려고 다투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다툼이 종종 일어나자 승려들은 잘 찢어지지 않는 부적을 생각하게
되어 나무로 된 부적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그 후, 이 축제는 일본에서도 굴지의 대규모 축제로 정착하게 되어,
알몸축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다.
이곳 외에도 일본 각지에서 비슷한 축제가 열리지만 사이다이지의 축제가
가장 대규모이며 유명하다.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이 되면 수천 명의 남자들(올해는 약 9000명)이
이 작은 마을에 모여든다.
그리고 밤 11시가 지나면 여자만으로 편성된 악단의 큰북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지며, 이와 함께 남자들이 일제히 사찰로 모여든다.
비록 이름은 알몸축제이지만 풍속상, 남자들은 훈도시라고 불리는
스모선수들이 입는 한 장의 천을 몸에 걸쳐야 한다.
또한 사찰에 들어가기 전에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가, 몸과 마음을 정화해야 한다.
일시 : 매년 2월 3번째 일요일 (6시부터)
찾아기기 : JR오카야마역 사이다이지역 도보 10분
동영상 보기 : http://blog.naver.com/japanicankr/50034162553
출처 : 재패니칸(japanican)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