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목없음

박지수 |2008.09.24 13:39
조회 109 |추천 1


 

< 그남자 이야기 >

 

진짜 눈 딱 감고 보내줬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에게로 보내줬습니다
진짜 뺨 딱 한대 맞고보냈습니다
속으로는 진짜 아팠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더 아팠던 이유는
내가 줬던 그 반지 끼고 나가던 그녀의 손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너무 과분한 상상일지 모르지만
그 반지 보고 그녀가 나 때문에 나 못잊고 슬퍼할까봐
그 반지 보고 그녀가 나 때문에 나 못잊고 흘릴눈물들이
너무 아까워서 너무 벅차서
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 그여자 이야기 >

 

정말 눈 딱 감고 나왔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가 가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정말 뺨 딱 한대 때리고 나왔습니다
제 손이 다 얼얼하던데요
하지만 마음이 더 아팠던 이유는
내가 줬던 그 목걸이 걸고 있었던 그의 목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나 진짜 다른남자한테 갈껀데
그 목걸이 보고 그가 나 때문에 나 못잊고 울까봐
그 목걸이 보고 그가 나 때문에 나 못잊고 아파할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서 너무 슬퍼서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냥 그렇게 나왔습니다

 

+

 

아까 어떤 남자랑 어떤 여자랑 싸우는거 봤어요
그 남자 여자한테 떠나라고 했나본데

여자가 진짜 엄청세게 때리더라고요
남자가 고개도 못 들고 알게 모르게 눈물 흘리는데
여자가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고요
근데 진짜 감동했던 건
그 남자가 여자 떠난 후에
가게에다 막 소리지르더라고요
술 먹고 있던 사람들 다 놀래고 ..

내용이요?


"아까 나간 여자 진짜 좋은 여자거든요.

지금 자기 사랑 찾아서 간거예요!
나 뺨 딱 한대 맞았는데 안아프니까 딱 3초만. 딱 3초만 제발 ..
기도좀 해주세요 .. 제발 행복하게 살라고 어디 아프지 말고
울지도 말고 제발 3초동안만 기도해주세요

 

라고 하던데 .. 그 남자 진짜 웃기더라고요
울면서 웃더라구요 그러곤 뛰쳐나갔죠

아마도 그 여자 따라가는거였나?
근데 그 날이 주변에 살던 어떤 할머니

무료급식해주는 날이었나봐요
아는 할머니라서 그런다고 하던데
근데 그 할머니가 밥 먹다가 그 남자가 소리친거 보고는
기도를 하더라고요 할머니가 ..
그 여자 행복하게좀 해주세요 행복하게해주세요
이러면서 막 눈물 흘리던데요
그래서 '왜 우세요'이러니까
그 젊은이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고 ..너무 간절해 보였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네 제가 본거는 이게 끝이예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