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최초 유기농 뮤지컬?’ 대체 이건 모야??
: ‘총각네 야채가게’ 책은 읽어봤는데 유기농 뮤지컬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 뭐지? 혹시 뮤지컬 중에 야채를 키우는 건가 농약 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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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애가 융통성이 없냐..
: 내가 뭐 ㅠㅠ
공연 취재 전에는 보통 공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고 가지만 9월6일에 막을 올린
공연이었기 때문에 공연에 대한 정보가 한정되어있어 우리의 궁금증이 이렇게 점점
증폭되어 갔습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독특한 피망모양 입장권.

‘총각네 야채가게’는 실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주인공의 모델인
이영석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이벤트 회사에 취직하였으나 능력보다는 편법이 판치는
기업문화에 좌절하고 야채장사를 시작하여 현재 서울에만 일곱 개의 지점을 두고 경이적인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총각네 야채가게’의 에너지 넘치는 성공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감,五感, five senses>이다.
보통 뮤지컬하면 시각과 청각의 감각이 떠오르게 되죠?
하지만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안보셨다면 말을 하지마세요~
시각 : 춤과 과일로 가득찬 무대
저는 뮤지컬 하면 무언가 역동적이고 신나는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분위기와 딱맞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사진을 보니 짐작이 가시나요??
한국의 무대에서 신명나고 무언가 흥겨운 바로 그 곳. “가락시장”
첫 씬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의 흥겨운 노래와 춤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이 많은 만큼 단체로 춤을 출 때는 무대가 들썩일 정도로
화려한 춤이 펼쳐졌습니다.
게다가 꽃청년들과 미소녀들까지 함께한다는 사실!! 어때요 시각이 만족되겠죠??


청각 : 음악 그리고 음악
뮤지컬을 보면서 음악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투자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믹하면서도 정보가 담긴 가사들은 운치가 있었고, 남자 4명이 주인공인만큼
<아카펠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 남자 4명의 각자의 사연이 담긴 노래와 남녀주인공의 듀엣곡도 백미!!


촉각, 미각 그리고 후각?
‘총각네 야채가게’ 뮤지컬은 기존 뮤지컬의 화려함과 규모를 갖추면서도 관객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합니다.
예를 들자면 공연 중간중간마다 등장하는 싱싱하고 향긋한 과일들을 배우들이 직접
나눠준다는 것입니다.


바나나를 하나씩 뜯어서 관객에게 나눠줄 때만해도 “와~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파인애플” 한 통을 턱턱 관객에게 나눠주는데 웃음이 나더라구요.
공연장은 순식간에 과일내음이 퍼져나가고 정말 내가 야채가게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일은 실존하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가져왔으니 맛있는건 당연하겠죠??
잘생긴 배우들이 과일을 나눠줄때 탄탄한 근육을 콕콕 찔러 볼 수있는건 옵션!!
촉각 만족까지!!

열정이 묻어나는 뮤지컬을 보고 에너지를 팍팍 받은 우리는 배우분들을 인터뷰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라랏!!??

안혜경씨와 김창렬씨께서 오셨군요 +_+
(두 분이 같이 오신 건 아닙니다;; 하하씨에게 이르지마세요)
이렇게 우연치않게 짤막한 인터뷰를 들어볼 수 있었네요~
두 분다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애인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가족끼리
보아도 좋을 공연이라고 호평하셨습니다~
안혜경 :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열정이 넘치는 야채가게 주인이 된 주인공이 너무
멌있어요. 한참 진로에 대해 답답한 대학생 시기에 충만한 에너지와 열정을 받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창렬 : 전 세계 최초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단 와서 보세요. 정말 신선합니다.
재미와 감동이 묻어납니다~

맡으신 배역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김정훈 : 안녕하세요~ 태성역을 맡고 있는 김정훈입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대장으로서
직원들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과 자신의 꿈의 실현을 위한 것 두 가지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되는 캐릭터입니다.
김동화 : 여자주인공 수진역에 김동화입니다. 사랑이나 꿈에 대해 계속적으로 꿈꾸고 수줍고
실수는 많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김동화 : 어제 저희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참 기분 좋게 보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연령과 성별구분 없이 여러 사람들이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는 공감대가 많은 뮤지컬이라고
하셨어요. 그게 저희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김정훈 : 관객과 호흡하고 서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뮤지컬입니다.
젊은이들의 싱싱함, 패기가 녹아있는 뮤지컬입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드리겠습니다. 많이 보러와주세요.
매일매일 싱싱한 공연!!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
새콤달콤한 과일 노래와 채소 음악단의 "유기농" 볼거리!!
당신에게 추천해드립니다.
-글: 강성훈
-사진: 박선주
-영상: 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