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서 먹지 마라
동원미즈한의원 정민영 원장은 정말 원하는 음식이 있다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먹으라고 충고한다.
밖에서는 조금만 먹고 집에서 따로 혼자 먹는 것은 폭식을 하겠다는 것과 같다. 회사원 이희원(26세) 씨는 “퇴근 후에 친구를 만나서는 다이어트한다며 샐러드만 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떡볶이와 튀김, 과자를 잔뜩 사가서 있는 대로 펼쳐놓고 먹어요”라고 고백한다.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아무리 많이 먹는다고 해도 과식하는 정도지 폭식을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는 음식을 먹을 때 항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만 먹겠다고 계획하라. 그렇게 하면 1인분에 해당하는 양만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 몸에 밴다. 이 항목만 지켜도 식습관을 금세 바로잡을 수 있다.
어떤 음식도 접근 불가라는 원칙을 세우지 마라
‘나는 저것을 절대 안 먹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그 음식에 대해 집착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세상에 우리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없다. 케이크, 통닭, 피자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절대 먹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그 음식은 당신에게 족쇄가 된다. 참다가 순식간에 피자 한 판을 다 먹어버리는 나쁜 식습관이 바로 지나치게 절제된 욕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 세상에 당신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없다. 쿠키가 먹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 먹어본 쿠키 중 가장 맛있는 쿠키를 사서 먹어라. 살이 찔까봐 걱정된다면, 그만큼 열심히 움직이면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때로는 오르가슴보다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먹는습관이 뚱녀에 지름길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
배고픔에 대해 다시 배워라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다. 그런데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끊임없이 먹어대지만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거의 없다. 플로리다대학 섭식장애 프로그램의 영양 코디네이터 캐린 크라티나 박사는 음식을 먹을 때는 먹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배고플 때 먹는 습관을 키우라고 덧붙인다. 여기서 말하는 배고픔이라는 것은 하루 종일 쫄쫄 굶어서 아사 상태에 가까운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몸이 어떤 음식을 요구할 때다. “배가 고프다는 것에 대해 다시 배우세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바로 배가 고픈 시점입니다. 그럴 때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먹으면 되는 거예요. 정말 단순한 진리 아닌가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배가 고프면 먹어라.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다가 음식을 먹는 것은 정말이지 무식하고 위험한 방법이다.
알코올은 절대 섭취하지 마라
음식에 대한 절제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적은 바로 술이다. 술을 몇 잔 마시고 나면, 음식에 대한 절제력을 잃기 쉽다. 이는 바로 폭식으로 가는 지름길! 게다가 무절제한 음식물 섭취는 구토를 유발하기 쉽고, 다음 날 과도한 음식 절제로 이어진다. 당신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없지만, 여기서 딱 하나 알코올은 제외다. 알코올이 몸에 조금이라도 흡수되는 순간, 음식 섭취를 억눌러왔던 당신의 자제력은 자의든 타의든 그 순간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은 먹어도 되지만 술은 절대로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