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구두를 신고 기쁨에 들떠 춤을 추던 어린 소녀 한나는
세 번째 생일을 맞기 전, 소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통보받는다.
이 책은 소아암에 걸린 한나의 마지막 한 해를 담았다.
저자 머라이어 하우스덴은 한나의 어머니로,
한나가 죽은 후 7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 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저자는 한나가 죽고 나자
세상이 한나의 죽음과 무관하게 돌아가는 데 분노하고
자신과 삶에 대해 믿어왔던 모든 것에 회의를 품으며 방황한다.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한나와 함께 한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된 저자는
한나를 통해 깨달은 삶의 선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너무나 순수해서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어린 한나와
딸과의 이별을 통해 인생의 슬픔과 기쁨을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내면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책이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