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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32강 2차전] 리버풀 : PSV아인트호벤

박명철 |2008.10.03 10:22
조회 11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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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0월  2일

 

                        리버풀 3  : 1  PSV아인트호벤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화끈한 화력쇼를 펼치며, PSV 에인트호벤(이하 PSV)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디르크 카위트, 로비 킨, 스티븐 제라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PSV를 3-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같은 시각 마르세유를 2-1로 제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제라드가 올려준 볼을 토레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삭손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은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카위트에게 향했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카위트는 리버풀에게 '승리의 초대장'을 안겼다.

이른 시간 실점에 당황한 PSV는 수비에 더욱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PSV는 '영건' 부이텐스와 암라바트를 이용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무엇보다 키플레이어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부상 공백이 컸다. 반면, 제라드와 알론소가 중원 장악에 성공한 리버풀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PSV를 점차 궁지로 몰아 넣었다.

리버풀의 불뿜은 화력은 그칠줄 몰랐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살시도를 제치고 토레스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문을 향해 달려든 로비 킨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PSV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베니테즈 감독이 그동안 꿈꿨던 토레스-로비 킨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전반전과 다를 바 없었다. 리버풀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활발한 측면 공격 전개로 PSV의 밀집 수비를 공략했다. PSV는 암라바트를 필두로 빠른 역습 전개를 시도했으나, 전방에서부터 이어지는 리버풀의 압박에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골을 향한 양 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제라드가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념하는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PSV는 후반 33분 쿠베르만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

리버풀 3(카위트 4', 킨 34', 제라드 76')

PSV 에인트호벤 1(쿠베르만스 78')

*경고: 마르셀리스(PSV)

*퇴장: -

▲ 리버풀 출전선수명단(4-3-3)

레이나(GK)-아르벨로아, 캐러거, 스크르텔, 아우렐리우-제라드(81' 바벌), 알론소, 리에라(69' 베나윤)-로비 킨(71' 루카스), 토레스, 카위트

▲ PSV 에인트호벤 출전 선수 명단(4-3-3)

이삭손(GK)-크롬캄프, 브레셰(H.T 피터스), 마르셀리스, 살시도-쿨리나, 시몬스, 멘데스(88' 쥬쟉)-부이텐스(61' 쿠베르만스), 바칼, 암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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