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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지키는건 뒷전, 영어 따라잡기는 최고인 現 대한민국

김상미 |2008.10.07 22:06
조회 35,201 |추천 392


인사동을 거닐다 무심코 스타벅스 한글 간판을 보게 되었다.


이 간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영문 간판이 아닌 모국어 간판을 건 사례 라고
뉴스에서 얼핏 본 기억이 났다.

 

꼭 이 곳 뿐만이 아니더라도 뉴스 기사를 통해  한글을 널리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하는 이들과 민간단체들은 많았다.

 

예를 들어, 설치 미술가 강익중씨와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는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 한글 작품을 기증해 계속해서 한글을 홍보하고,

 

윤디자인 연구소 같은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한글을 외치다 '같은 자체 잡지도 선보이고 있다.

 

 

 

참, 이렇게 민간단체 혹은 개인이 한글을 알리기 위해 홍보를 하고 애를 쓰고 있는데,

정작 이런일을 해야 할  국가단체나 정부기관은 뭘 하고 있는걸까?

 

 

오히려 영어 교육에 더 혈안이 되어 있었던것은 아니었을까?

 

아래와 같이 두가지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영어 몰입교육 추진하는 정부


요즘 말 많은 영어 몰입 교육 열풍! 단순히 그동안의 영어 교육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검증 되지도 않은 그런 몰입교육을 시작해서 오히려 우리말을 더 죽이는 건 아닐까?

 

 

 

영어마을 만든 지방자치단체장


 “전국 영어마을 지난해 212억 적자” 최근 9월에 나온 기사 헤드라인이다. 휴..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까지 2천 80억 원의 비용을 들어 영어마을 23개를

추가 조성을 또 한다고 하니...

 

반면에 올 해 한글학회가 100주년을 맞이 하여 기념사업을 위해 정부에 

6억5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 했으나 배정 받은 금액은 1억8000만원 뿐...

 

영어사업에는 몇 억씩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정작 써야할 곳에는 하지를 않으니

시간이 흘러 한글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모국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않다.
게다가 한글은 이미 여러가지 면에서도 우수성이 인정 되어
한글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이들이 세계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오히려  정작 국가에선 이런 한글을 보존하는 관련 단체에
투자는 못할 망정 '영어'국민화 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영어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시대이긴 하지만,

올바른 한글 사용/교육이 더 우선순위가 아닐까?

 

 

한글날 이라고 말로만 그날 하루, 한글의 우수성이 어쩌고 저쩌고...떠들지만 마시고

제대로 된 한글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추천수392
반대수0
베플강민석|2008.10.08 18:11
세종대왕님이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베플정다은|2008.10.08 18:00
외국인에게 영어로 말 걸고 기뻐하는 우리 태도부터 고쳐야 한다. 이 한국땅에서 외국인들은 유학을 왔건 여행을 왔건 한국어를 써야 당연한 거고 외국인 만났다고 동요하지 말고 그들이 뭘 물어봤을 때 당당히 한국어로 대답하는 센스를 지녀라 우리가 뭐가 꿇려서 서툰 외국어를 구사하며 그런 찌질이 모습을 보여야 하냐 우리가 서툴게 외국어 할 수록 저 민족인 식민지였나 이런 생각한다더라.. 내 기가 막혀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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